2014. 1. 20. 09:01

슈퍼맨 이휘재 어머니의 한 마디가 부른 비호감 안타깝다

아이들을 엄마 대신 48시간 돌보는 아빠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쌍둥이 아빠 이휘재는 호불호가 분명한 인물입니다. 쌍둥이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그의 모습이 그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에 대해 부정적인 시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부담이니 말입니다. 

 

 

추사랑에 대한 관심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규 편성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추사랑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사랑과 달리 부담스러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이휘재로서는 오늘 방송으로 더욱 그 입지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본가로 쌍둥이와 함께 한 이휘재에게 그곳은 힘든 공간이었습니다. 부인과 다른 어머니만의 육아법은 충돌을 부를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지요. 보행기를 태우지 않겠다는 이휘재 부인과 달리, 아이들에게 보행기를 태워도 상관없다는 시어머니의 대립은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지요. 며느리가 없는 사이 한 달 동안 빌린 보행기에 아이들을 태우고 즐거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손주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보행기의 경우도 어린 시절 이휘재나 다른 아이들을 키웠을 때 사용했었던 만큼 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게 문제로 다가오기는 어려웠으니 말이지요. 각자의 육아 방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립은 어느 집이나 존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엄마가 없는 사이 쌍둥이를 돌봐야 하는 할머니로서는 힘든 시간이었을 듯합니다. 세 아이를 키웠다는 점에서 능숙하기는 하겠지만 체력적으로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쉬울 수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잠도 자지 못한 채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할머니에게는 행복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시간이었을 듯합니다.

 

낮과 밤이 바뀐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잠도 자지 못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힘들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사이 코 까지 골면서 잠이 든 아들 휘재에게는 행복이었듯 합니다. 엄마인 부인이 없는 사이 잠도 자지 못하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휘재에게는 달콤한 시간이었으니 말이지요.

 

"당분간 본가에 못 올 것 같다. 사실 처음 이 프로그램 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이러다 우리 아들 죽는다며 반대했다"

아이들을 돌보다 힘들어 하던 할머니가 방으로 들어가고 난 후 이휘재가 인터뷰를 통해 보인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비난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전적인 고부갈등이 이휘재 가족에게도 적나라하게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느 집이나 차이는 존재하지만 자신의 아들이 며느리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은 많은 며느리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에서 이휘재가 밝힌 우리 아들 고생한다며 반대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것은 주 시청자들이 여성이라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이휘재가 결혼 후 크게 변했다는 사실은 본가에서 생활하며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평소에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던 이휘재가 자신들의 아이들을 돌보고 사과까지 깎는 모습은 가족들에게도 신기하게 다가왔기 때문이지요. 솔선수범하며 가정적인 남자가 된 아들과 동생을 보며 신기해하는 건 당연할 듯합니다.

 

이휘재 스스로도 현재의 부인을 만나지 않았다면 결코 자신이 변할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모습에서도 결혼은 행복 그 이상의 가치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이휘재의 변화를 이끈 것이 결혼이었자면 변하지 않은 결혼의 굴레는 며느리인 부인 문정원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습니다. 육아법에서부터 모든 것이 맞지 않은 상황에서 시어머니의 말을 들어야 하는 며느리의 고통은 극심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일부로 먹이지 않는 음식을 그저 귀엽다며 먹이는 모습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버터 등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음식들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엄마와 달리, 맛있다는 이유로 감자 요리를 먹이는 시어머니의 모습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보행기 문제도 그렇고, 음식에서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휘재 가족의 고부 갈등은 사실 이보다 더 큰 인식의 차이가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이휘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극구반대 한 이유가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부담을 아들이 해야 한다는 사실이 불쾌했다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아들은 무조건 편해야 하고 며느리가 그 모든 육아를 대신해야 한다는 시어머니 특유의 발상은 부담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이휘재의 부인이 쌍둥이를 각자 안으며 우리는 부모이고 아이가 둘이니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어디에나 고부갈등은 존재하지만 그런 문제가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상황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 결과적으로 이휘재를 비호감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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