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7. 13:26

2580 아일랜드리조트 논란 오 마이 베이비가 폐지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

샤크라 멤버였던 이은이 출연하고 있는 '오 마이 베이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이은의 시아버지와 관련된 문제가 '2580'을 통해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악덕 업체라는 주장이 재기되면서 자연스럽게 '오 마이 베이비'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라마에서 재벌집으로 소개되기도 했었다며 호들갑을 떨던 이은의 집은 화려했습니다. 물론 가정집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과 콘도가 함께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엄밀하게 그녀의 단독 주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저택이라 불러도 좋을 그곳에는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던 비밀이 존재했습니다.

 

첫 회 방송에 출연해 인자한 모습을 보였던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이 사실은 악덕 기업주라는 고발이었습니다. 피해를 본 많은 이들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분노한 것은 당연할 듯합니다. 거액을 들여 초호화판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공사대금을 부도가 나서 줄 수 없다고 하던 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은 피해자들에게는 분노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지요.

 

과거 이은은 정식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도 아일랜드 리조트가 재벌에 의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다고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래의 시댁이 어려움에 처했으니 자신도 나서서 이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엿보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들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아일랜드 리조트 역시 대부도에 엄청난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를 지어 운영하는 리조트가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는 인자하고 며느리에게도 잘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었지만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 모습이 아닌 특별하지 않은 이은의 삶이 큰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더욱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들을 위해 지극정성인 엄마 이은의 모습은 많은 주부들의 공감을 불러오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의 시사프로그램인 '2580'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비리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예능에서 보였던 이 멋진 풍광을 가진 이곳에 대한 비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는 점에서 더욱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비용만 20억이 들었다는 그 리조트는 수많은 이들의 눈물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방송을 보면 건축허가도 제대로 나지 않은 곳에 빌라를 짓고 분양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입장은 분노를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20억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선불카드로 모든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하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분명 악덕 업체일 뿐이었습니다.

 

"부도가 났으니 공사 대금을 못준다.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

"부도가 났다고 주장한 아일랜드 리조트가 (현재 이은이 출연하고 있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행복한 보금자리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이에 분개해 '2580'측에 제보하게 됐다"

"빌라 완공 후 공사 대금 대신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사용권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다"

 

회장 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공사업자들에게 돈을 주지 않고 지급 만료된 어음을 발행하고는 부도 처리를 해버린 상황은 황당합니다.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을 지급보증해서 이뤄진 공사였지만, 이들은 철저하게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를 속였다고 볼 수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작은 업체 사장들의 피를 뽑아 화려하게 꾸며진 빌라에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이은 가족이 등장하는 '오 마이 베이비'는 철저하게 부당한 방법으로 세워진 빌라를 분양하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되었습니다. SBS 측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들도 당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는 분명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악의적으로 부도를 내서 소규모 업체 사장들의 목을 죄고 이것도 모자라 그들의 모든 것을 파괴한 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떵떵거리며 호사스럽게 사는 모습을 방송으로 소개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공사를 했던 이들 업체는 불만이 있으면 법정으로 가자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강압적인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부도나 돈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골프 선불카드라도 준 것은 대단한 배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사악한 기업임이 분명합니다. 시청에 제출한 그곳은 그저 관리사무소로 신고 되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들어서서는 안 되는 빌라가 불법을 저질러 빌라를 짓고 분양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얼마나 파렴치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저 임직원 숙소이고, 임시 사용허가도 받은 것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들은 빌라 분양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10세대 중 8세대 분양이 완료되었다는 그들의 파렴치한 행각은 치를 떨게 할 정도였습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오 마이 베이비'에 등장한 집이라고 소개하며 빌라 분양에 여념이 없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분명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수 천 억의 자산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그곳에서 20억의 인테리어 비용을 주기 싫어 소규모 업자들을 지옥으로 밀어넣고 있는 이들은 분명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만 할 겁니다. 그리고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SBS는 즉시 이와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혀야만 할 겁니다. 부도와 TV 출연은 별개라고 밝히며, 자신들은 SBS에서 협조를 해달라고 해서 협조한 것이 전부라며 배 째라고 이야기하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경악스러운 곳임이 분명합니다.

 

방송 후 많은 이들이 분개하고 이에 대한 항의를 SBS에 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확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아일랜드 리조트에 당한 영세업자들이 SBS에도 제보를 했지만, 이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만 하도 아직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 그들이 어쩔 수 없이 '2580'에 제보를 했고, 그렇게 아일랜드 리조트의 부당하고 더러운 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방송 이후 아일랜드 리조트의 인터넷 사이트가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방송에 나온 모습만으로도 이들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최소한의 상도덕도 모르는 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SBS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빠른 시간 안에 밝혀야 할 겁니다. 오늘 방송이 될 예정인 '오 마이 베이비'는 당연히 방송 보류를 하던지, 아니면 문제의 이은 가족이 나오는 방송은 편집되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문제를 알고도 방송을 해왔다면 이와 관련해 합당한 처벌도 받아야 할 겁니다. 문제의 빌라를 홍보하기 위해 서로 알면서도 방송에 출연시킨 것이라면 이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