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9. 18:12

주윤발 지하철 탑승보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가 타는 이유였다

우리에게는 성냥개비를 물고 쌍권총을 쏘던 존재로 영원히 기록될 주윤발과 관련된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있는 주윤발의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최고의 스타이자 자산만도 1400억이 넘는 슈퍼스타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모습은 낯설기만 합니다.

 

 

국내 스타들의 경우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일상입니다. TV에 한두 번 나오기만 해도 차부터 사고 시작하는 이들에게 주윤발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국내에서 장동건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하는 게 맞을지 모르지만 널리 알려진 스타가 소탈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반갑기만 합니다.

 

소유욕이 없는 스타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물론 주윤발이 그런 소유욕을 가졌다기 보다는 부인의 재테크 기술이 워낙 뛰어나 부동산 투자 등으로 엄청난 자산을 늘렸다고 하니, 부인의 덕이 더욱 크다고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들이 번 돈은 사후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발언은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대물림하는 행태와 달리,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고 떠나겠다는 스타의 기부는 당연히 부럽게 다가옵니다.

 

최근 국내에 방문했던 성룡 역시 자신이 번 엄청난 자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공헌해왔지요. 엄청난 재산을 모았으면서도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모습은 대단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스타들의 기부와 관련된 문제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부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나는 스마트 폰이 없으며 명차와 개인 운전기사도 없어 평소 버스 또는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지하철 승객 90%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 내가 지하철을 탔는지도 모르며 귀신만이 내가 지하철을 탄 것을 안다"

"지하철을 타고 가서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게 거리에 있는 일반인들의 인생살이 아니겠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절약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

"이 돈들은 다 내 것이 아니며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그 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이다"

세계적인 스타인 주윤발에게 스마트 폰도 없고 명차나 개인 운전기사도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주윤발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사진에 찍힌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저 가끔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이동 수단은 일반인들의 교통수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신기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주윤발의 지하철 탑승과 관련해 탑승객 90%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 자신이 지하철을 타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국내에서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거의 대부분이 스마트 폰을 바라보느라 누가 타고 내리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주윤발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것이 인생살이라고 밝힌 그는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말도 더했습니다. 사치가 아닌 절약하는 삶을 강조하는 그는 그저 식상하고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절약을 강조하는 그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서는 잠시 자신이 보관하는 것이지 영원히 자신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정말 평화롭게 자유롭게 살아가는 주윤발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반갑게 다가옵니다. 엄청난 자산을 가진 그가 사치하며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윤발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가장 부러워하는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에 쫓기지 않고 초월해가는 그의 삶은 역설적으로 일반인들은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삶이기도 하니 말이지요. 절약을 일상적으로 여기고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주윤발의 삶은 지하철 사진과 함께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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