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1. 07:03

옥택연 악플 선처 없는 처벌을 환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

유명인들에 대한 악플이 끊임이 없는 이유는 그동안 선처가 일상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단호하게 더는 터무니없는 악플들이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처를 취했다면 현재와 같은 악랄한 악플들이 이렇게 끊임없이 이어지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옥택연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선처는 존재하지 않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정도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악플은 이제 근절시킬 때가 되었습니다. 기계적인 선처는 결과적으로 악플을 달아도 큰 죄가 될 수 없다는 인식만 심어주고 말았습니다.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의 역사는 상당히 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악플만이 아니라 스토커들도 병적인 존재들도 많고 그런 병적인 집착이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은 추후 더욱 지독한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악플러들이 점점 커서 보다 큰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악플에 대해서는 단호해져야만 합니다.

"너희 둘다 고소. 본보기를 보여줄게. 참다참다 못참겠다. 선처따위 바라지마라 안해준다"

옥택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악플을 이어온 악플러 둘을 고소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선처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이 이어지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대한 확실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악플러들이 대부분 근거 없는 인격적 비방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대응은 당연합니다. 


"고소 후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 악플러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오랜 기간 악플을 달아 온 이들 인만큼 선처하지 않을 것이다.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옥택연의 강경대응에 맞춰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JYP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러들에 대한 사건들은 많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초반에는 강력한 처벌을 이야기하고서도 악플러들이 잡히면 선처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는 했었습니다.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을 망설이는 이유는 만나보면 학생들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 역시 평범한 모습으로 악플과 어울리지 않아 처벌을 망설이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처는 결과적으로 악플러들에게 더욱 악랄해도 상관없다는 티켓을 전해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악플러들에게 지독한 공격을 받은 스타들은 많습니다. 유산을 해서 누구보다 힘겨워하는 백지영의 경우 그 악랄함이 얼마나 지독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끝내 가장 악랄한 악플러들은 잡지도 못한 채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 속 악플러들의 악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혹하다는 사실은 백지영 유산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백지영의 잔인한 기억은 백지영의 몫만이 아닙니다. 그의 가족들이 감당해야만 했던 그 지독한 아픔은 잔인한 트라우마로 남겨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팬이 스토커가 되어 잔인하게 스타를 경악하게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김창완의 경우가 바로 그것인데요. 남자 팬이 스토커가 되어 지독한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었습니다. 

 

 

스토커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는 김창완의 경우 잘 드러났습니다. 그 스토커가 폭행을 해서 임원을 할 정도였고, 고소를 해서 구형을 살고서도 나와 다시 스토커로 변신하는 모습에서는 잔인한 영화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JYJ의 경우도 지독한 사생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스타 중 하나입니다. 사생에 악플까지 겹치며 지독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던 그들 역시 선처 없는 처벌을 선언했습니다. JYJ 역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스타와 팬 사이의 애정 관계라고 인식되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팬들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면 그건 팬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팬이 악플러가 되는 것도 순식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악플러 고소 역시 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선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선처를 해서 좋아질 것이라면 선처를 해야겠지만, 선처를 악용해 악플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선처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란은 그저 옥택연이나 JYP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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