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2. 10:44

스텔라 티저논란 경악스러운 눈쌀 마케팅 소녀시대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

걸그룹 스텔라가 파격을 넘어 막장급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노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자 너나없이 걸그룹들이 선을 넘어서는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AOA가 과감한 노출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자 이런 노출 대결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소녀시대가 1년 넘는 휴지기를 깨고 복귀하는 시점에도 스텔라의 강력한 한 방은 그녀들의 복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긴 침묵을 깨고 복귀한 소녀시대는 '미스터미스터'를 통해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녀시대의 노력도 걸그룹 노출 시대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소녀시대의 복귀를 반가워하는 이들은 그녀들이 없었던 1년 동안 걸그룹들의 노출 전쟁이 과도하게 이어졌음을 한탄한 이들이 많습니다. 소녀시대가 있던 시절과 그들이 부재한 시절이 명확하게 갈릴 정도로 현재의 걸그룹들은 너나없이 벗고, 과격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 노력들은 결과적으로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앞선 걸그룹보다 더한 노출과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이려 노력하는 그녀들의 몸부림은 지독할 정도입니다.

 

걸그룹들의 과도한 노출 경쟁은 막장 드라마의 성공과 유사합니다. 막장 드라마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것과 비례해 시청률 역시 높다는 사실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막장을 욕하면서 보듯, 걸그룹들의 과도한 노출을 비난하면서도 그녀들의 음악을 찾아듣고, 방송을 보는 행태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막장과 걸그룹의 상관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막장이 아니면 주목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는 것이 힘들다는 의미일 테니 말이지요.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힘겨운 삶 속에서 누군가 욕해줄 대상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막장은 그 모든 것을 갖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걸그룹의 노출 경쟁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과도한 노출과 선정적인 안무를 통해 관심을 받는 것이 곧 성공이라는 인식이 퍼진 상황에서 걸그룹들의 과도한 경쟁은 이제 하나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지난 해 과도한 노출과 일베충이 지독한 논란을 만들어왔다면, 올해는 걸그룹들의 노출전쟁이 심화되어 폭발 직전까지 왔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걸그룹 노출 경쟁은 소녀시대의 복귀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R & 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 '미스터미스터'를 앞세우고 복귀한 소녀시대는 여전했습니다. 그녀들의 신곡은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의 작품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기대할만 했습니다. '미스터미스터'로 소녀시대와 더 언더독스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소녀시대의 복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소녀시대의 복귀는 한 장의 사진으로 전세가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걸그룹 스텔라가 공개한 자극적인 홍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앞선 사진들에서는 노출이 심한 모습으로 관심을 이끌던 그들이 이번에는 모자이크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이번 '마리오네트' 공개는 오빠들의 도움을 받을 거야^^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가 늘수록 마리오네트의 섹시한 매력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 도움 줄 오빠들도 많이 태그해 주기야. 열렬한 지지, 기대해 봐도 되는 거지?"

 

자극적인 모자이크 사진과 함께 스텔라 소속사가 전개한 홍보는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스팸 문자를 연상시키는 문구들은 마치 걸그룹을 매춘부라도 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홍보 방식이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수많은 스팸 문자에 시달렸던 많은 이들은 오빠를 앞세우며 모자이크로 어설픈 기대감을 키우는 이들의 전략은 추하게만 다가왔습니다.

 

스텔라 측의 형식을 파괴한 추악한 홍보전은 실제 현실에서는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사이 사라지고, 스텔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이 이를 반증하기 때문입니다. 음란물을 보는 듯한 그들의 선정적인 홍보는 분명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이든 나쁜 의미이든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면 그만이라는 자극적인 마케팅은 결국 진흙탕 싸움을 유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한 의상과 무대 안무를 통해 성공한 걸그룹들이 나오자 이를 능가하는 그 무언가를 보여주는 걸그룹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자기파괴를 일삼는 추악한 걸그룹들에 휩싸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녀시대의 복귀를 반기는 이들이 느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녀들은 노출 마케팅이 아닌 진정한 음악으로 승부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준비한 소녀시대는 성공해야만 합니다. 그녀들의 부재중에 발생한 걸그룹들의 과도한 노출 경쟁은 이제 소녀시대들이 마무리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스텔라가 보여준 마케팅은 걸그룹 노출 전행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음을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소녀시대는 위기의 걸그룹 시장을 지켜줄 잔다르크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소녀시대가 1년 만에 복귀하 혼탁해진 걸그룹 시장을 체질개선시켜줄 것을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녀들로 인해 걸그룹 시장이 다시 완성도 높은 음악 경쟁으로 바뀔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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