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5. 07:12

쓰리데이즈 박유천 앓이를 강력하게 예고하는 이유

박유천의 복귀작인 '쓰리데티즈'가 첫 방송을 합니다. 이미 예고편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던 만큼 첫 방송을 기다려온 많은 팬들에게는 방송 시간을 기다리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박유천의 복귀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별그대'가 엄청난 광풍을 몰고 왔다는 사실이 약간 부담일 수도 있어 보이지만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조건들이 풍성합니다. 

 

'별그대'의 열풍은 분명 '쓰리데이즈'에게는 양날의 검입니다. 시청률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도 있지만, 역으로 그보다 낮은 시청률이 나오면 모든 비난을 다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더욱 대중성이 낮은 장르 드라마라는 점 역시 시청률 경쟁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김현중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감격시대'는 점점 김현중의 존재감이 커지며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쓰리데이즈'는 불안한 요소들 역시 많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박유천 앓이를 예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 변신은 위험 요소들이 많습니다. 유명세를 등에 업고 배우로 손쉽게 자리를 잡기도 하지만, 그것이 독이 되고는 했었지요. 유명세와 상관없는 발연기는 결과적으로 '아이돌 출신=발연기'라는 공식을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유천은 달랐습니다. 그가 첫 연기 데뷔와 함께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고 출연한 모든 작품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기대감은 그래서 커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을 시작으로 '미스 리플리''옥탑방 왕세자''보고싶다' 등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4작품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미스 리플리'가 그의 작품에서 가장 아쉬움으로 남겨져 있지만, 그의 연기력만큼은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박유천의 연기에 대해서는 비난을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주인공으로 선택받았을 때 많은 이들은 우려를 했습니다. 물론 팬들에게는 별개의 일이지만 많은 이들은 여느 아이돌들처럼 발연기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면서 그런 우려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 등과 비교를 해도 부족함이 없는 그의 연기력은 '아이돌 출신=발연기'라는 공식을 깨트렸습니다.

 

시작부터 연기력에 대한 부담을 털어버린 박유천의 행보는 당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연기 변신은 다양함으로 이어지며, 단순히 드라마만이 아니라 영화까지 진출하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014년 기대작 '해무'에서 당당히 주인공을 맡은 박유천의 2014년 첫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그래서 기대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김수현이 맡은 캐릭터가 외계인이었던 반면, 박유천은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일단 그것부터 차이가 있다"

"연기톤도 다르다. 박유천은 사실적인 연기이고, 김수현은 로맨틱 코미디에 바탕을 둔 판타지 연기를 했다. 그 분야에서 각자 최고봉이란 생각이 들었다. 김수현은 로코에 있어서 최고고, 박유천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연기의 최고다"

"가수 출신이긴 하지만 굉장히 연기자보다도 잘해주고 있다. '쓰리데이즈'가 '별그대' 이상으로 잘 되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본다"

SBS 수목드라마 총괄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영섭 EP는 김수현과 박유천의 다른 면을 확실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김수현은 로코 최고봉이고 박유천은 사실적 연기의 최고수라는 평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박유천이 연기해온 역할들을 보면 김 EP의 말이 당연하니 말이지요. 하지만 '옥탑방 왕세자'에서 알 수 있듯 로코물에서도 매력적인 연기를 했다는 사실 역시 중요합니다. 

 

100억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한 '쓰리데이즈'는 화려한 출연진들로 화려합니다.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최원영, 장현성, 안길강 등 초호화 캐스팅과 '싸인', '유령'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유천앓이'를 시작도 전이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그가 보여 왔던 활동 때문입니다. 출연했던 모든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대단한 배우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기대는 당연합니다. 더욱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장르 드라마를 택했다는 점과 대단한 배우들과 협연을 한다는 점에서도 박유천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첫 회 녹화를 보고 이미 최고라는 평가를 내린 제작진들의 모습만 봐도 '별그대'를 잊게 만들 '쓰리데이즈' 열풍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제 '유천앓이'에 시달릴 준비는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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