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8. 16:09

이승기와 대등한 평가 받은 연기 초보 박유천 놀랍다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력이 어느 정도나 될까라는 궁금증은 많은 이들이 했을 법하지요.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대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더욱 이런 궁금증은 극대화되었어요. 신인 배우가 아닌 아이돌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기 평가는 흥미롭네요. 

지존 이승기에 이은 박유천 대단하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가장 주목 받는 존재는 역시 이승기에요. 연기력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 있고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률도 일정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 4, 50%를 넘어서는 국민적 반항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그만의 특징을 잘 살린 '여친구'는 마니아들을 이끌며 이승기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주었지요. 

가수로 시작해 연기자, 예능 등 못하는 게 없는 전천후가 되어버린 이승기의 미래는 여전히 밝기만 하지요. 흔한 스캔들 하나도 없었고 불미스런 일들도 전무한 그로서는 언젠가는 가야 할 군 문제와 제대 후 자신의 연예인으로서의 변신만이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정도네요.

이런 절대강자 앞에 등장한 이는 연기 초보 박유천이었어요. 사실 많은 이들은 김현중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일본 시장에서도 그 누구보다 앞서는 인지도와 욘사마 사무실로 옮기며 그에 대한 기대는 절정에 이르렀죠. 

가수뿐 아니라 본격적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위해 선택한 드라마이기에 그의 변신 혹은 발전에 많은 이들이 주목한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인가요? 실망도 그만큼 클 수밖에는 없었어요. '꽃남'에서 크게 달라진 거 없는 연기력에 발전을 방해하는 엉성한 '장키'의 한계는 중요한 길목에선 김현중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어요. 

시청률이나 연기력에 상관없이 광고 완판을 하고 해외 판권으로 수익을 극대화해 제작사로서는 손해 없는 장사를 했다고 보이죠. 김현중 역시 드라마의 실패와 상관없이 쏟아지는 광고 촬영으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요. 문제는 연기자로서의 삶도 생각하는 김현중으로서는 이건 독일 수밖에 없어요.

자신의 연기력이나 작품의 질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를 현재 구축된 팬들이 만들어낸 박제된 이미지 속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에요. 발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고 한 없이 제자리걸음만 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에 김현중으로서는 실패 후에도 안정된 인기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듯하네요.

정말 의외는 동방신기 멤버였고 JYJ로 활동 중인 박유천이었어요. 그가 어느 정도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은 우려를 했어요. 아이돌 가수들의 발연기가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 말이지요. 더욱 사극 연기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연기이기에 그에 대한 우려는 심할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되자마자 이런 우려는 사라지고 그의 탁월한 연기력에 많은 이들은 감탄을 할 수밖에는 없었어요. 완벽한 연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지며 낯설지 않은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이었어요. 

현장에서 그의 연기를 보는 전문가들의 입장 역시 비슷한 반응이었죠. 극단적으로 가수보다는 연기자로서 대성할 대목이라고 평가 할 정도였으니 그에 대한 극찬이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알 수 있지요.

"믹키유천의 경우 전형적인 꽃미남이 아니어서 더 애정이 간다. 아직 어리고 연기경험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연기플랜을 세울 줄 알고 배우로서 카리스마가 보인다"

 
KBS 문보현 CP가 한 말을 보면 연기플랜까지 세워서 연기에 집중할 정도로 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극찬이지요. 연기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연기에 대한 계획과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지요.

여자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서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중인 남규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미래를 밝게 해주었네요.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였던 만큼 그녀의 성공은 고무적이지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얻어낸 성과이기에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남규리가 더욱 기대되네요.

일간지에서 조사한 이 지표가 모든 것을 대표하는 것은 아닐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은 많은 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앞으로 그들의 연기자로서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몇몇 아이돌들의 연기 변신은 꾸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이승기와 박유천, 김현중이 한 꺼 번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기획되고 제작된다면 어떨까요? 최고의 한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최강의 존재감을 보이는 이들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서는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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