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7. 08:16

감격시대 김현중 액션과 멜로, 그리고 시청률까지 세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사나이

클럽 상하이를 지키기 위한 정태의 고군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징적인 그곳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로 나뉜 현재 상황에서 정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모일화와 가야도 클럽 상하이를 차지하기 위해 나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더욱 불안하게 합니다. 

 

황방이 공개적으로 클럽 상하이의 주인이 없다고 공표하자 돈에 굶주린 모든 이들이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 들어서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극으로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감격시대'는 결국 클럽 상하이를 지키려는 정태와 그곳을 차지하려는 수많은 이들의 도전과 방어로 귀결되게 되었습니다.

 

정재화와 손을 잡고 황방을 잡으려던 정태는 시작부터 난관에 빠져야 했습니다. 이미 노골적인 복수심을 내세운 정태의 의도는 너무 쉽게 파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정태보다는 정재화를 우선 제거하겠다는 황방의 의도는 파악되었지만, 그런 행동은 어차피 둘을 가려서 제거할 수 없는 이유로 다가옵니다.

 

마적떼들이 쳐들어와 클럽 상하이를 접수하려는 상황에 정태는 나서게 되고 그 무리들을 막아내던 그들 사이에 옥련을 데리고 나가려던 마적패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무리하는 모일화의 등장은 극적이었습니다. 어수선한 사이에 여자를 방패삼아 클럽 상하이를 집어삼키려던 마적떼들은 모일화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무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태와 정재화에 모일화까지 하나가 된 상황은 누구도 쉽게 근접할 수 없는 단단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모일화의 등장이 반가운 정태였지만, 그 반가움도 잠깐이었습니다. 모일화마저 황방에서 클럽 상하이 주인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클럽을 접수하기 위해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모일화가 그곳에 정태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왔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인 상하이매의 아들인 정태를 누구보다 아꼈던 모일화로서는 결코 반가운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모일화 역시 자신이 제거해야만 하는 대상이 정재화가 아닌 신정태라는 사실이 부담스럽습니다. 상하이매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정태가 투신으로 성장해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에게 무술 수업을 받던 그가 이제는 자신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성장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가 바로 모일화이기 때문입니다.

 

'감격시대'는 이제 정태가 지키는 클럽 상하이로 모든 것이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상하이의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클럽 상하이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본군이 상하이를 접수하기 위해서도 그곳은 상징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모든 이들이 클럽 상하이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일국회 덴카이의 양아들이자 일본군 장교인 도야마 아오키가 상하이로 오면서 그 분위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가야를 마음에 품고 있는 그가 상하이로 입성하며 황방을 압박하고, 그런 압박은 결과적으로 클럽 상하이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가야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아오키가 노골적으로 정태를 제거하려 하고, 자신을 피해 도주하던 무리들 중 살아남은 옥련이 클럽 상하이, 즉 정태 곁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됩니다.

 

아오키의 도발로 가야마저 클럽 상하이를 접수하기 위해 뛰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곳은 잔인한 피바람이 부는 공간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극은 폭풍 전야처럼 잔잔하게 그 잔인한 피바람을 대비하듯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클럽 상하이에 자리를 잡은 정태는 옥련과의 달콤한 로맨스에도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을 좋아했던 옥련. 그런 옥련을 다시 상하이에서 만난 정태는 이제 가야는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겨두고 옥련과의 사랑에 집중하려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도 서툴었던 정태가 옥련을 위해 꽃을 준비하고 그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거친 사내들의 세계에서 피비릿내나는 싸움만 하는 정태가 아름다운 옥련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으니 말이지요. 과연 정태와 옥련의 사랑이 완성될 수 있을지도 점점 궁금해질 시간이 되었네요.

 

강력한 모일화를 이길 수 있는 비법이 절실한 정태를 위해 나선 것은 파리노인이었습니다. 무술의 달인이면서도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던 그는 정태에게 자신의 무술을 전수하며 모일화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투신으로 성장 중인 정태로서는 누구보다 무술을 익히는 능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절박함까지 함께 하니 실력 역시 나날이 성장해갔습니다.

 

꿈마저 대결하는 과정을 생각하는 정태는 그렇게 강력한 투신으로 성장해가고 있었습니다. 황방 역시 정태를 무너트리기 위해 모일화를 더욱 압박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지켜야 하는 조직원들이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돈벌이가 필요했고, 그것보다 더욱 절박한 것은 황방이 조직원들의 생사를 내세워 압박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정태를 누르고 클럽 상하이를 접수하지 않으면 조직원들이 황방에 의해 모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모일화는 모든 감정을 제어하고, 정태와의 대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폭풍전야는 고요하듯, 클럽 상하이에서 벌어질 숙명적인 대결을 앞둔 '감격시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박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강력한 액션과 부드러운 연애 감정을 앞세운 김현중은 이제 시청률까지 잡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2%대 시청률로 저주를 받았던 수목드라마를 이어받은 김현중은 이제는 당당한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김현중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지고, 그의 역할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지지 역시 바뀔 수도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김현중의 존재감은 점점 강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모일화의 대결, 그리고 가야와 숙명적인 대결까지 정태가 이겨내고 클럽 상하이를 지키고 아버지의 복수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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