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0. 06:20

허지웅 나는 남자다 디스? 유재석 나는 남자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가 새로운 방송을 시작합니다. 유일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예능 MC인 유재석이 '런닝맨' 이후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유재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벌써부터 후끈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는 큰 성공을 기대하게 합니다.

 

유재석은 2010년 7월 '런닝맨' 방송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명성과 달리 많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던 만큼 그의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커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다작을 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소진해가는 다른 이들과 달리, 선택과 집중이 뛰어난 유재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인 '나는 남자다'는 그래서 더욱 큰 기대가 됩니다.

 

"야한 이야기를 불편하지 않게 풀 수 있는 캐릭터가 별로 없다. 유재석 씨 새로 하시는 프로그램도 약간 그런 것일 거다. 약간 느낌이 위험해 보이지 않느냐. 남자 MC들만 있는데 여자 방청객 없이 남자들만 모으고 제목도 무슨 '남자다'고, 그게 될까요?"

 

라스에 출연한 허지웅이 유재석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나는 남자다'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자도 없이 오직 남자들만 존재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없다는 그만의 논리였습니다. 그런 논리의 박약과 한계가 매번 똑같은 이야기만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그의 한계만 명확하게 보여준 듯합니다. 종편에서 막말을 해야 그게 성공이고 화제를 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그에게 유재석이 생각하고, 유재석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알기는 어려운 일일 테니 말이지요.

 

결론적으로 유재석이 새롭게 시작한 '나는 남자다'는 성공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그 누구도 성공에 대한 확신과 예단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기대하고 예상하는 것은 그게 유재석이기 때문입니다. 막장과 막말이 주가 되는 한심한 방송 환경에서 착한 예능을 추구하는 유재석인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예능에 대한 기대와 성공에 대한 기대치는 그만큼 높아 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섭외 1순위인 유재석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새로운 작품을 하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 신중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단순히 신중함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프로그램에 사력을 다한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일주일에 8편을 하기도 하고, 시작과 끝이 1년 안에 서너 편씩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능력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소진되는 이미지로 인해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유재석은 특별하고 대단합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는 12시에 촬영에 들어가 약 5시간의 녹화를 마쳤습니다.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들의 예능인 '나는 남자다' 녹화에는 남중-남고-공대 출신인 250명의 일반인 남성들이 녹화에 함께 했다고 합니다. 여성 출연자가 존재하지 않는 남자들만의 방송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합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노홍철과 임원희가 함께 하는 이 방송은 분명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무한도전에서 8년 동안 손발을 맞춘 노홍철은 가장 중요한 존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보다 유재석을 잘 알고 그의 능력에 무한 신뢰를 하고 있는 노홍철이라는 점은 든든함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에 예능 감각이나 센스 등에서 누구보다 뒤질 것이 없는 노홍철이라는 점에서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만들 가능성 역시 충분합니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새로운 존재감을 뽑내고 있는 임원희 역시 의외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균형을 잡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반갑습니다. 권오중이 함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의외이기는 하지만, 노홍철과 권오중이 함께 있으면 너무 노골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임원희라는 인물 선택은 탁월해 보입니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 오랜 시간 진행해왔던 '놀러와'의 '트루맨쇼'를 연상케합니다. 물론 다른 형식일 것은 분명하겠지만, 남자의 마음을 알아보는 형식을 취하며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냈던 '트루맨쇼'를 생각해보면 유재석의 이번 예능은 그래서 더욱 큰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사실 감이 잘 오지 않는다. 녹화를 해봐야 어떤 프로그램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

"'나는 남자다'는 말 그대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앞으로 기회가 되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른 프로그램들도 하지 않겠느냐. 다작을 한다기 보다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유재석은 첫 녹화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화 전 방송에 대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프로그램에만 집중하려는 그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갑니다. 유재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정규 편성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그는 신중했습니다.

 

말 그대로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표현으로 상황을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함은 그래서 유재석을 믿을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다작에 욕심을 내지 않겠다는 발언은 대중의 신뢰도를 더욱 높게 해줍니다. 유재석 정도의 존재라면 자신이 원한다면 케이블, 종편 등 따지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송을 욕심껏 할 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그가 고집스럽게 다작을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인 정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 중 자기소개서를 통해 색다른 사연을 가진 지원자를 250명으로 추렸다"

"일반인 참가자들과 토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송될 내용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

"내가 볼 때 유재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웃긴 개그맨이다. '나는 남자다'를 통해 유재석의 웃긴 모습을 이끌어내겠다"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 PD는 녹화를 마치고 첫 녹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예상보다 만은 지원자들이 모였고,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말로 첫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일반인 남성 250명과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듯합니다.

 

 

남탕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피디가 밝힌 유재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MC인 유재석을 MC의 역할보다는 최고의 개그맨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은 '나는 남자다'에서 유재석의 역할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유재석을 단순히 예능 MC의 역할을 국한시키지 않고 개그맨 본연의 모습을 극대화하겠다는 담당 피디의 발언은 그래서 '나는 남자다'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4년 만의 신규 프로그램 출연만으로도 충분한 유재석. 그리고 유재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이 모여 만드는 '나는 남자다'는 그래서 기대가 큽니다.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색다른 시도로 다가오는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이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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