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7. 07:10

대변인들 기자간담회 김구라와 유정현 망할 수밖에 없는 환상의 조합

KBS가 종편에서 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흉내 낸 '대변인들'을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썰전'이나 '마녀사냥'과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형식이 비슷한 그들이 과연 얼마나 큰 변별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더욱 김구라와 유정현이라는 최악의 조합은 말을 잊게 합니다. 

 

 

최악의 비호감을 불러오는 이들이 집단 MC 체제로 국민의 입을 대신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는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국민의 입은 고사하고 국민들과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들이 과연 무슨 대변자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썰전'이나 '마녀사냥'과는 다르게 고품격 토크쇼를 지향한다고 자랑을 하지만, 과연 그들이 얼마나 고품격 방송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단순한 예능에 그 뭔가 대단한 것이라도 있는 듯 포부를 밝히는 그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첫 녹화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논란만 불러 온 그들이 과연 정상적인 방송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국민의 안녕하지 못한 상황을 국민의 입으로 대변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전혀 다른 모습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으로 출연진을 섭외했다. 특히 방송 3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들의 입담대첩은 '대변인들'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대변인들'의 정수영 PD는 자신들의 방송은 특별하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안녕하지 못한 상황을 국민의 입으로 대변한다는 모호하기 그지없는 발언은 당황스럽습니다. 그들 스스로 내세운 MC들이 국민들을 대변하는 대표자라고 자부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방송 3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들의 입담이 관전 포인트가 된다고 하지만 과연 그들이 주장하듯, 출연하는 아나운서들이 과연 대표성을 가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는 대표성을 그들 스스로 대표성이라 외치고 있는 이들은 첫 시작부터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상진, 조우종, 유정현이라는 각 방송사 출신과 현직 아나운서에 그나마 상징성을 가지려면 유정현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을 내세워야 그나마 그들이 이야기하는 대표성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최악의 존재감으로 전락한지 오래인 유정현을 이렇게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부터 이미 '대변자들'은 대중들의 대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만 명확해졌습니다. 강용석의 이미지 세탁이나 다름없이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 열심인 유정현의 출연만으로도 이미 이 방송은 결코 국민들을 대변할 수 없는 방송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갈수록 비호감으로 전락해가는 김구라가 다시 한 번 신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반감이 큽니다. 더욱 '라디오스타'와 유사한 측면이 있고, 그가 출연했었던 종편 프로그램과도 유사한 측면이 있는 상황에서 김구라라는 카드는 제작진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오상진의 기자간담회 불참 논란에 이어, KBS 피디가 아나운서들의 반발이 있다는 식의 발언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엉망인 그들이 과연 무슨 의미로 국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나서는지 그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자기들 마음대로 국민들의 대변자라고 외치는 한심한 작태가 이제는 놀랍지도 않을 정도라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 슬픈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고, 너무 잦은 방송 출연으로 식상함으로 점철된 김구라라는 카드는 그들이 아무리 '대변인들'이 새로운 고품격 프로그램이라고 외쳐도 일반 대중들이 싸구려 프로그램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구라와 유정현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최악의 출연자들로 국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말도 안 되는 난센스가 성공하는 것은 막장의 성공 전략과도 비슷할 겁니다.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KBS가 국민들을 대변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것부터가 문제라는 사실을 그들만 모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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