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7. 07:33

써니 표정 논란 투애니원 1위에 인성 문제로 번진 소시 논란의 실체

투애니원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녀시대와 함께 새 앨범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은 첫 1위를 한 만큼 많이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소시가 모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투애니원은 그렇지 못했던 만큼 이번 1위는 그 무엇보다 기분 좋은 1위였을 테니 말입니다. 

 

 

투애니원과 소녀시대가 같은 시기에 경쟁을 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대결 구도라는 점에서 이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과연 둘이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니면 서로에게 피해만 주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주장들이 재기되었기 때문입니다.

 

YG 수장은 투애니원과 소녀시대의 대결은 서로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결과는 아니지만, 함께 활동을 하며 경쟁을 하는 것은 서로에게 보다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으니 말입니다.

 

절대강자라 불리는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대결은 소시의 완승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논란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던 소시였지만,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은 그녀들의 귀환을 몹시 반겼기 때문입니다. 우려와 달리 역시 소녀시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방송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1년 만의 복귀를 마음껏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녀시대는 신곡 '미스터미스터'로 컴백한 이후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9일 SBS '인기가요', 12일 MBC MUSIC '쇼챔피언',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KBS2 '뮤직뱅크', 1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트로피를 연속으로 차지해 왔습니다. 그만큼 소시의 복귀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으로 이어져왔었습니다. 그런 소녀시대가 이번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1위를 투애니원에게 내줬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1년 만의 복귀를 즐기던 소녀시대의 모습은 SBS 인기가요에서는 달랐습니다. 그동안 음악방송을 지배하던 소녀시대가 투애니원에 의해 1위 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두 걸그룹 사이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던 소유와 정기고의 '썸'을 물리치고 소시마저 이기고 복귀 후 첫 1위를 차지한 투애니원은 이번 앨범 첫 1위에 몹시 반가워했습니다.

 

환하게 웃기도 하고, 1위에 감동해 울기도 하는 등 투애니원의 다채로운 모습 역시 참 보기 좋았습니다. 1위를 떠나 자신의 음악을 한다고 해도 순위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들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이렇게 감동하는 것 역시 당연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그런 투애니원의 1위 소식에 보인 소녀시대의 무표정이 문제였습니다.

 

 

써니의 표정은 누가 봐도 오해를 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무표정이었습니다. 통상 누군가 1위를 하면 축하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무대 위에 모두 올라와 1위 발표를 하는 것은 누가 1위가 되든 함께 한 이들이 축하해주자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경쟁자인 소녀시대가 투애니원의 1위에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은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여전히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두 걸그룹들이 상호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는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길 원하는 것은 당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애니원의 1위에 보인 소녀시대의 표정은 결과적으로 큰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프로그램에서 1위를 싹쓸이하듯 차지한 소녀시대가 경쟁자인 투애니원이 1위를 차지하자, 정색을 하는 것은 황당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 듯도 합니다. 어떤 이유든 1위를 한 투애니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지는 못할망정 속마음이 표정으로 그대로 나온다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과연 소녀시대가 정말 투애니원의 1위에 대해 기분이 상해서 그런 표정을 지었느냐는 겁니다. 분명한 사실은 써니의 표정이 무표정으로 일관되게 이어졌음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스스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는 써니가 풀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써니의 표정 하나로 소녀시대 전체를 비매너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겁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써니의 무표정을 제외하고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은 박수로 투애니원의 1위를 축하해주었습니다. 물론 환하게 웃으면서 말이지요. 결국 잠깐 보인 영상 속의 써니 표정 하나로 소녀시대가 투애니원의 1위를 시기한다는 식의 비난은 문제라는 겁니다.

 

소녀시대가 비난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봅니다. 댓글들에서 보이듯 마치 투애니원의 1위가 분해서 쳐다도 보지 않고 등 돌리고 떠나버렸다는 식의 발언은 황당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환하게 웃으며 1위한 투애니원에게 축하 박수를 보내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기억할 겁니다. 여기에 효연은 투애니원 쪽으로 향하며 축하 인사를 직접 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써니를 제외하고 모든 소녀시대 멤버들은 투애니원의 1위를 웃으며 반겼다는 사실을 방송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부정한 채 소녀시대 전체가 투애니원의 1위를 시기해 최악의 존재감을 보였다는 식의 몰아가기는 황당합니다. 정말 공격을 하고 싶다면 소녀시대가 아닌 써니의 무표정을 이야기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도 소녀시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은 투애니원의 1위를 반감시키는 행위라는 점에서 무분별한 비난은 거둬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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