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9. 06:22

감격시대출연료 미지급 김현중 발목 잡는 한심한 현실이 안타깝다

김현중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는 '감격시대'가 잘 나가다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시끄럽기만 합니다. 150억 대작이라는 말과 다르게 연이어 출연료 지급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김현중으로서는 새로운 존재감을 만들어낼 중요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주에 한 차례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문제가 발생했던 '감격시대'는 다시 한 번 출연료 문제로 시끄럽기만 합니다. 2주 연속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결과적으로 '감격시대'를 사람들에게 출연료 미지급 드라마로만 인식될 수밖에는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혼신을 다한 연기로 기존의 김현중이 아닌 새로운 배우 김현중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그로서는 이런 출연료 미지급 논란은 아쉽기만 합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수목 드라마에 1위를 달리던 '감격시대'가 공교롭게도 출연료 논란이 일면서부터 시청률 정체도 함께 이어졌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작가 교체로 인해 중요 배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갑자기 하차를 하게 되면서 불안하던 '감격시대'는 그나마 김현중 효과로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갔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 역시 이런 부적절한 문제로 힘들게 다져온 결과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고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주에도 '감격시대'는 제작사가 오후 4시 즈음 스태프와 일부 연기자에게 임금 지급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겨우 7시가 넘어서 지급을 완료해 촬영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질적 하락을 염려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거의 실시간 촬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날 샘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촬영이 지연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정상적으로 촬영에 집중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 문제로 고민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그렇다고 해도 연이어 임금 지급 문제가 이렇게 불거졌다는 것은 촬영장 전체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제 몇 회 남지 않은 '감격시대'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급 방식과 형태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오해가 불거졌다. 이날 오후 7시께 입금이 완료돼 밤 촬영을 준비했다. 지금일에 대한 일부 이견은 상호 협의를 통해 최소화 할 것이다"

 

제작사인 레이앤모 측은 지난주와 동일한 발언으로 이번 사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저 오해만 불거졌다고 하기에는 반복적으로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는 것은 단순한 오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출연료 지급 문제가 다시 반복된다면 정상적인 방송도 우려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150억 대작이라는 홍보를 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제작비가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 엄청난 금액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금을 확보해가며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미지급 사태는 당연해 보입니다. 지난번에도 공개되었듯, 드라마를 촬영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오후 4시 이후는 휴식 시간과 식사 시간이었고, 개인에 대한 입금 과정이 지연되면서 현장에서 잠시 논란이 있었다. 7시께 입금이 완료됐고 현재 밤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급 논란에 대해서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휴식과 식사 시간이 겹치며 개인에 대한 입금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해 생긴 논란일 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KBS 측은 방영권에 대한 금액을 모두 지불한 상태고, 출연료와 관련해서는 제작사의 문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변명마저도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결국 제작사의 문제라고 밖에는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을 하고 있는 KBS 측에서는 이미 방영권에 대한 금액을 지불했다고 하는데,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임금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김현중은 현재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와 달리, 제작사의 임금 지급 문제로 인해 이렇게 외부의 문제로 힘들어진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제작사가 다시는 임금 미지급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만을 기대합니다. 몇 회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온 힘을 작품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이제 제작사의 몫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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