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30. 07:04

유재석 무도에서 소속사 없이 홀로서기 발표, 무도마저 잠식한 유재석의 존재감

한 동안 연예계 뉴스에서 가장 핫한 이야기 중 하나는 유재석의 기획사 이야기였습니다. 무적으로 있는 유재석에 대한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유재석은 아직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고 홀로 일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유수의 기획사들이 모두 나서 유재석 모시기에 열중이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의 선택은 어느 한 곳에 소속되기 보다는 현재처럼 홀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유재석에 결정에 많은 이들은 차라리 그게 더 현명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대중들의 유재석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높기만 했습니다.

 

SM 이수만 대표가 직접 유재석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다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유재석의 SM으로 가는 것은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강호동 등 다양한 개그맨들과 배우들이 SM의 자회사로 이동한 것을 생각해보면 유재석의 SM 행도 충분히 고려된 만남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유재석은 이수만 대표와의 만남을 그저 평범한 만남을 볼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SM만이 아니라 국내 아이돌 기획사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YG 역시 유재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양 기획사가 아이돌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다양한 배우들을 영입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여기에 이제는 유재석까지 노리는 상황은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씨스타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도 유재석 영입에 공개적으로 나섰고, 이경규의 소속사이기도 한 코엔 미디어 역시 노골적으로 유재석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려주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유재석의 기획사 계약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혼자 있는 게 장점도 크지만 여러 가지 신경 쓸 게 많고 기획사가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최근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계속해서 고민을 해왔다. 나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 봐야겠다"

유재석은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신경 쓸 부분이 많아서 기획사의 필요성도 크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신중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말도 남겼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쉽게 기획사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DY 시절 그가 경험한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서일 겁니다. 물론 당시 함께 있던 강호동이나 신동엽이 재미있게도 함께 SM으로 향한 것을 보면 유재석 역시 편하게 기획사를 선택해도 좋을 듯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다른 두 명이 다시 한 번 지분을 받으며 SM으로 향했지만 그에게는 그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던 듯합니다.

 

과거 기획사 문제로 인해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이 컸었습니다. 단순히 출연료만이 아니라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마음고생이 컸던 유재석에게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던 듯합니다. 현재 유재석이 기획사에 들어간다면 최고 조건으로 편하게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와 명예보다는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코엔 미디어 대표님이 유재석과 만남을 갖고 영입 제안을 한 게 맞다"

"대표님 원래 유재석씨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 최근 MBC '무한도전' 촬영장 근처에서 유재석과 만남을 가졌다. 이런 저런 사담을 나누다 그의 새 소속사 찾기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라 영입 관련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안다"

"코엔미디어는 이경규 이휘재 조혜련 지상렬 박경림 등 스타 예능인들이 워낙 많이 소속돼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듯 하다"

이경규의 소속사로도 알려져 있는 코엔 미디어 역시 노골적으로 유재석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SM이나 YG가 신중하게 유재석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스타쉽이나 코엔은 적극적으로 유재석 영입을 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였습니다.

 

유재석과도 친분이 높은 사장과 소속 연예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유재석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결론은 한 동안은 홀로 있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최근 거세게 일고 있던 기획사 영입과 관련해 아직은 홀로 활동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거대기획사들이 유재석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다른 이도 아니고 유재석을 영입하게 되면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유재석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닙니다. 유재석을 모시기 위해서는 거액의 계약금이 필요하고, 수입과 관련해서도 유재석에 절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즉 유재석 개인만 보면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재석 영입은 돈으로 정리될 수 없는 엄청난 시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이라는 이미지를 모두 가져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입니다. 여기에 소속 연예인들과 유재석이 하나가 된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획사들의 유재석 모시기는 당연합니다. 이런 유재석 모시기에 일부는 비난을 하기도 하지만, 기획사 입장에서는 당연합니다. 보다 강력한 인적 구성을 위해서라면 유재석이라는 카드보다 강한 카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응원단' 이야기가 주를 이룬 오늘 방송에서 유재석의 기획사 이야기는 1분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유재석의 기획사 관련 이야기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로 유재석의 존재감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그 누구와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유재석의 존재감은 대한민국을 좌우한다는 기획사들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그리고 무도 방송 전체와 바꿔도 좋을 정도로 유재석의 존재감은 최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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