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3. 12:02

린 과거 성형보다 더욱 황당했던 린 이수 옹호 방송된 라디오스타

점점 몰락으로 가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린이 출연해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만 만들어냈습니다. 왜 그 조합에 린이 함께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승환의 출연으로 반가운 마음은 린의 이야기로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린의 개인적인 연애를 탓할 이유도 이를 비난할 이유나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문제는 린이 노골적으로 자주 이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사랑은 자신의 몫입니다. 그런 사랑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그것 역시 대중의 몫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사랑이 환영받지 못한다며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행위들은 과연 무엇을 위한 행위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MBC 예능들이 전반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것과 함께 '라디오스타'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구라 논란은 여전하고, 그런 김구라에 대한 불안함은 결과적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방송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로 다가옵니다. 더욱 '라디오스타'와 유사해 보이는 방송까지 새롭게 하며 그곳에 합류한 김구라로 인해 '라디오스타'는 더욱 그렇고 그런 방송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 출연했던 이승환과 정지찬, 정준일, 린의 조합은 '얼굴 없어야 할 가수'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습니다. 식상한 타이들에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황당한 이 방송의 핵심은 린의 성형과 이수와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승환이 박신혜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과 함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앨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만든 앨범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어린왕자의 위엄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성형을 해도 이 모양이라는 말로 자체 디스에 들어간 린은 성형 10년 차가 되면서 조만간 자신이 성형을 다시 해야만 한다는 예고를 했습니다. 10년 마다 한 번씩 다시 해야 한다는 그녀의 발언은 곧 다시 성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성형을 했다는 것을 비난하지 말라는 주장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는 린과 이수의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는 섬뜩하기도 했습니다. 이수가 바로 원조교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부도덕한 행위로 심판대 위에도 올랐던 이수를 사랑하는 것은 린의 몫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큰 범죄를 저질러도 사랑하고 싶다면 그건 린의 몫일 겁니다. 하지만 이를 축하해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대중들을 향해 분노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겁니다.

 

 

미성년자 성매매범인 이수가 다시 복귀를 한 것도 황당하지만, 이런 이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린의 모습은 더욱 어이없게 다가올 뿐이었습니다. 둘이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이어져 백년회로를 하든 말든 그건 그들의 몫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엄연한 성범죄자인 이수를 마치 옹호라도 하듯 행동하는 린의 모습은 보기 역겹기만 할 뿐입니다.

 

최근에도 SNS에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박효신과의 대화 중 박효신의 SNS에 희미하게 쓰인 글을 묻는 일반인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인신공격을 감행하고 블락시키는 행위는 황당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박효신이라는 이름 옆에 '바부 보고싶어'라는 글을 읽고 뭐냐고 묻는 일반인에게 비난을 하면서 블락을 시키는 린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했습니다.

 

자신하고 팔로워도 아닌데 찾아와 글을 남기느냐고 비난을 하는 린의 행동은 욕을 먹어 마땅한 행위였으니 말이지요. SNS의 특성상 팔로워가 아니어도 글은 남길 수 있고, 이를 원하지 않으면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 그대로 그녀가 했던 것처럼 문제가 있다면 블락을 통해 더 이상 접근을 할 수 없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질문 하나로 비난을 받고 블락을 당하는 행위가 과연 정상인가 하는 문제일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을 하면서, 자학을 하는 모습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 했지만, 그녀가 보인 행동은 황당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오늘 '라디오스타'에 나와 자신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해야 했는지 역시 의아합니다. 다른 이도 아닌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을 받았던 존재를 대단히 가치 있는 인물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가사를 쓴 노래까지 부르며 남들이 자신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아도 자신은 사랑하겠다고 외치는 그녀의 모습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굳이 방송에까지 출연해서 미성년자 성매매범을 옹호하고 자신의 사랑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미성년자의 부모나 가족이 혹여 이 방송을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린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미성년자 성매매범이었던 이수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한다고 외치며 동정론을 불러오려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부도덕한 행위로 법의 판정을 받은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한 번의 범죄로 그 사람의 인생을 끝낼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중요한 범죄이고, 비록 성매매라는 행위라는 점에서 조금은 다르다고 주장할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그런 범죄자를 지상파 방송에 나와 옹호하고 사랑한다며 노래를 하는 린의 행동이 정상적이었는지 의구심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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