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4. 08:20

이수근 소송 불스원 20억 소송에 SM 사면초가, 끝없는 논란 몸집 키우기가 부른 결과인가?

SM이 2014년 들어 최악의 상황에 연이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기만 하던 SM은 소녀시대 멤버의 열애설로 시작된 2014년은 불행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더욱 이번 사건은 과거 희대의 사건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디초콜릿 사태를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국세청의 수사로 불거진 SM의 도덕성 문제는 그들의 사태수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불씨로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국세청의 발표와 달리, 단순한 정기 감사 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은 중요하기만 합니다.

 

조용할 듯 하니 이제는 소녀시대 효연이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현재 드러난 사건의 전말을 보면 그저 해프닝으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미 불거진 다양한 소문들은 소녀시대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믿고 싶은 것을 믿고 싶은 대중의 심리를 생각해보면 소녀시대 흔들기는 더욱 거세게 일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소녀시대 효연 논란을 막기 위해 분주하던 SM에게 이제는 굴러온 돌 이수근이 큰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도박 혐의로 큰 상처를 냈던 이수근이 이번에는 광고회사에서 거액의 소송을 재기했다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20억대 소송으로 인해 SM은 연초부터 일기 시작한 문제로 인해 골치를 썩을 수밖에는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씨의 불법행위로 기업 이미지가 무너졌다"

 

"이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광고효과가 감소하고 광고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광고계약으로 지급받은 모델료와 제직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

 

"이씨의 불법도박으로 자사의 이미지는 급락했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사용했다는 비난과 조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제작한 광고물이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공들여 온 자동차 제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무너져 회복할 길이 없다"

 

이수근이 출연했던 광고주인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은 이수근과 그의 소속사 SM컬처앤콘텐츠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상세하게 밝히며 손해배상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광고 효과는 사라지고 자사의 이미지가 급락했다는 주장은 당연합니다. 더욱 광고 모델 계약서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이를 보상해야 된다는 문구도 존재하는 만큼 이수근의 20억 소송은 불스원의 완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물론 조정을 해서 그 금액의 편차가 생길 수는 있지만, 이수근의 사건은 SM컬처앤콘텐츠를 불명예로 몰아넣을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불스원 측은 모델을 교체한 뒤 새로운 광고물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 섭외비용과 제작비, 교체비용 등 추가비용으로 인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고도 합니다. 현재 이 사건은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한숙희)가 맡아 지난 2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으며 이후 조정절차에 회부됐다고 합니다. 조정절차를 하라고 명령한 만큼 불스원이 요구하는 20억을 주면 사건은 마무리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수근이 제대로 활약도 하기 전에 도박으로 방송에서 전면 하차를 하고, 이제는 거액의 소송까지 당한 상황을 보면 SM의 저주는 지독함으로 다가오는 듯도 합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두고 SM이 비대하게 몸집을 키워서 생긴 결과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도 합니다. 과거 거대 기획사를 표방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디초콜릿 사건은 대단했습니다. 현재 SM으로 간 신동엽과 강호동도 그곳에 몸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옮겨간 SM에서도 다시 이런 주가를 노린 몸집 불리기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로는 한계가 분명한 SM이 자회사를 만들어 배우들을 영입하고 이들을 이사로 대접하며 주식을 분배하고 규모를 키우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욕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장동건 등 굵직한 배우들과 예능 MC들을 폭풍 쇼핑을 하듯 영입한 SM은 급격하게 회사 규모가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 자체 드라마 제작과 함께 SM 소속 연예인들의 예능 나들이도 많아졌다는 점에서 회사 키우기 효과가 나오는 듯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몸집 불리기는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드라마의 폭망과 함께 새롭게 영입된 외부 인자들이 사건사고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디초콜릿의 망령이 SM에 들어섰다는 이들의 주장이 그럴 듯하게 들리기도 하니 말입니다.

 

소녀시대로 시작된 SM 논란은 국세청의 조사에 이어 효연의 경찰조사에 이어, 이수근의 거액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SM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사태에 정리하기에 급급하지만 이런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보이지 않은 힘에 의해 집중 공격이라도 받듯 이어지고 있는 SM 저주는 과연 몸집 키우기가 만든 결과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몰락의 조짐이 보이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동안 승승장구만 하던 SM이 2014년 들어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과연 SM이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최고의 기획사로 군림하게 될지(결과에 따라 연예계 지형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 아니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지는 올해 가장 흥미로운 연예계 핫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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