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2. 09:41

옥소리 복귀 무산 소속사는 법적 대응도 검토, 논란 연예인들 복귀도 막았다

옥소리의 연예계 복귀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을 위해 복귀를 하고 싶다던 그녀는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여론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비난 일색이었고, 현재의 남편이 한국에서 지명수배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것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옥소리의 연예계 복귀는 사실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과거 옥소리와 인연이 있던 현재 소속사가 그녀의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모한 복귀 움직임은 논란만 부추긴 채 추악함으로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의 지명수배 사실을 숨겼다는 것으로 비난을 받은 그녀는 현재 거주중인 대만으로 떠난 후 그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으로 떠난 옥소리는 완전히 연예계 복귀를 포기한 듯 보입니다. 대중들의 반응도 문제였지만, 그녀가 자신의 현 남편이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방송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복귀를 위해 프로그램까지 출연시킨 '택시'는 그녀로 인해 비난만 받게 되었습니다.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남편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옥소리의 출연은 분명 황당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옥소리의 현 남편은 지난 2007년 박철에게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후 출국,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 요리사는 당시 남편이었던 박철에 의해 고소를 당하자마자 출국을 했고, 한국에 다시 돌아오지 않아 지명수배가 여전히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옥소리와 재혼 해 대만에 거주했지만 형사 소송이 끝나지 않아 지명수배는 유효한 상태였습니다. 이미 시간도 흐르고 더 이상 이 문제로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어진 상황에서 출석만 하면 모든 상황이 끝나는 일이지만 옥소리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옥소리나 그녀의 남편은 현재의 지명수배를 풀 그 어떤 태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만으로 돌아가 더 이상 연락도 안 된다는 사실은 그들이 앞으로 한국에 들어올 일도 없다는 강한 표시라는 점에서 더욱 황당하기만 합니다. 방송에 나와 그렇게 울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던 옥소리가 과연 진심이었는지 의심이 갈 수밖에는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옥소리가 남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도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를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럴 생각은 안 하고 '기사를 막아 달라'고만 이야기했다. 80개가 넘는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 옥소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옥소리의 복귀를 돕던 소속사는 이런 상황에 대해 황당함을 표현했습니다. 단순히 한국으로 들어와 간단한 조사만 받으면 끝나는 일이지만, 그녀는 이런 단순한 일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저 기사만 막아달라는 말로 사건을 정리하려는 옥소리는 여전히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옥소리를 복귀 시키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금액이 들어간 만큼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은 상황에서 옥소리에 대한 그들의 대응은 당연할 겁니다. 옥소리를 복귀 시키겠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였지만, 지금 그런 문제를 따진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그런 무모함은 최악의 상황을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옥소리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던 연예인들의 복귀는 점점 힘들어질 듯합니다. 황수정이나 이수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들의 복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론 역시 문제를 만들어왔던 연예인들이 언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질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을 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 최근에는 MC몽의 복귀 이야기가 슬쩍 나오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번 옥소리 논란은 이들의 연예계 복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옥소리 논란은 인과응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할 겁니다. 그녀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부당함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녀가 다시 복귀를 하려고 했다면 그 어떤 때보다 솔직했어야 했습니다. 과거 잘못을 했더라도 진정성을 보였다면 대중들은 다시 기회를 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눈물만 흘리던 그녀의 모습은 역효과를 불러왔고, 결과적으로 남편의 지명수배 논란으로 모든 것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한심한 그녀의 행동은 유사한 위치에 서 있는 많은 논란의 연예인들마저 막아버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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