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2. 10:26

샤이니 종현 해외팬 선물 강탈한 MBC 작가 무개념 인증 황당하다

샤이니 종현을 좋아하는 해외 팬이 보낸 선물을 방송사 작가가 먹어치운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종현의 소속사 주소를 몰라 방송사에 보낸 선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들이 먹어치우고 이를 인증까지 한 한심한 작가 논란은 황당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과자 좀 먹었다고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뭐라 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과자 몇 봉지 먹었다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을 겁니다. 그 정도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사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과정 때문이었습니다.

 

해외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에게 정성스럽게 보낸 간식을 누군가 알면서도 가로챘고, 이를 잘 먹었다며 조롱하듯 상황을 정리해 올린 사실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일단, 잘못 전달된 물건은 되돌려 보내거나 주인을 찾아주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전혀 알 수 없는 물건이 아니라 문제의 작가가 그 물건이 누구에게 온 것인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샤이니의 종현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샤이니 종현을 위해 정성껏 간식을 준비하고 먼 이국땅에 선물을 보낸 팬은 그 모든 것이 행복이었을 겁니다.


"폴란드에서 샤이니의 종현 팬이 MBC로 잔뜩 선물을 보냈다. 아마도 그 순수한 팬은 'MBC 주소 샤이니 종현 앞' 이렇게 하면 종현이가 받을 줄 알았다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정성스런 선물은 종현이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우리 부장님 앞으로 배달됐고 간식거리는 종현이가 아닌 작가들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슬픈 소식이. 나 버스 잘못탄 거보다 몇 만배는 억울할 폴란드 소녀 팬. 간식 잘 먹을게요"

MBC의 한 방송작가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폴란드의 샤이니 팬은 종현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방송작가의 표현처럼 잔뜩 간식을 준비해 보냈지만, 주소를 알지 못한 폴란드 팬에게는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주소 체계가 낯설 수밖에 없는 폴란드 팬으로서는 음악방송을 통해 방송사를 알았을 것이고, 그 팬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방송사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방송사에 보내면 어떻게든 샤이니의 종현에게 전달이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폴란드 팬의 바람을 무참하게 무너트린 방송작가의 행동입니다. 정성스럽게 선물을 보낸 팬을 우롱이라도 하듯, 간식거리를 작가들이 모두 먹어치웠다고 자랑을 하는 모습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자신이 버스를 잘못 탄 것보다 몇 만 배는 억울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폴란드 팬을 우롱하는 방송작가는 최악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인성도 존재하지 않는 자들이 방송작가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이번에 드러난 것이 샤이니의 종현이지만, 그들이 그동안 해외 팬들이 보낸 선물들을 얼마나 많이 갈취해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순히 간식만 그랬는지 고가의 선물도 함께 갈취를 했는지는 보다 면밀하게 조사를 해야 할 겁니다.

 

 

방송사 누구도 샤이니 종현에게 온 해외 팬들의 선물을 본인에게 전해줄 마음은 없어 보였습니다. 만약 누구 하나라도 본인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면,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다는 듯 자신들의 것이 아닌 케이팝 스타에게 온 선물들을 잘못 왔다는 이유로 갈취하고 이를 즐겼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해당 방송작가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폴란드 팬에게도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겁니다.

 

폴란드라는 먼 곳에서도 샤이니의 종현이 좋아 선물을 고르고 정성을 들여 포장해 한국으로 보낸 팬의 심정은 누가 봐도 충분히 상상이 갈 정도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선물을 받고 행복해 할 종현을 상상하며 폴란드 팬은 얼마나 행복해했을지 생각해보면 이번 황당한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한심하고 추악한 이 사건은 결코 쉽게 넘겨서는 안 될 일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그저 SNS에 올린 글만 지운다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당 방송작가는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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