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 06:35

이승기와 아이유 어린 시절 사진에 열광하는 이유

스타들에 대한 관심은 때론 어린 시절 사진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곤 하나봐요. 스타들의 어린 시절 사진은 종종 공개되고는 하지요.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경우들이 많은데 최근 이승기와 아이유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어요. 다른 스타들과 달리 그들에게 보여지는 특별한 관심은 왜 일까요?

승기와 아이유에 대한 열광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유나 이승기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된 과정은 모두 방송을 통해서였어요. 아이유는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예능인 <영웅호걸>에서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폭발적인 반응으로 돌아왔지요. 물론 방송 전 기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었지만 다시 봐도 완소 사진인 아이유는 여전히 화제이네요.

어제는 아침 방송에 공개된 이승기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승기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흥분하는 모습까지도 보였죠. 완소남이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은 역시라는 환호로 돌아왔으니 말이지요.

쌈디나 지연의 어린 시절 사진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지만 지금처럼 관심을 받지 못한 이유는 이승기와 아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을 듯해요. 앞선 둘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이 더욱 높다는 이유가 되겠지요. 그렇다고 그들이 왜 그토록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는지가 궁금해지지요.

이승기는 너무 다양한 가치를 가진 존재이고 많은 이들이 분석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첨언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멋진 모습을 갖춘 존재이지요. 고등학교 시절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로 등장부터 화제였던 승기는 연예인으로서 완벽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특별한 존재에요.

아이돌이면서도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는 것이 아이유와의 공통점이 될 듯하지요. 아이돌이라 명명된 그룹 문화에서 솔로로 활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거대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이 솔로로 활동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상황이기도 하니 말이지요.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그들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의미겠지요. 여기에 능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노력도 함께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거에요.

거대 기획사들이 전략 상품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아이돌 틈바구니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이승기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듯 아이유는 TV가 아닌 라디오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승부를 했어요. 

외모를 강조하고 감각적인 리듬과 군무를 통해 이미지로 승부하는 일반적인 아이돌들과는 달리 철저하게 어쿠스틱으로 노래를 강조한 아이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는 없었어요. 어린 나이에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래 실력을 가진 그녀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요.  

안타까웠던 것은 그녀의 소속사에서 그녀의 노래 성향과 가치보다는 아이돌이라는 틀에 가둬 말랑말랑한 노래들로 귀여움을 극대화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아이유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이유가 될 정도로 그녀에 대한 관심은 대단해요.

이승기가 노래를 시작으로 연기, 예능, 예능 MC 등 최근 방송의 핵심적 일들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이유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볼 수 있지요.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보다는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한 그녀는 아직은 예능에 대한 적응력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녀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들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예능 나들이는 아직 그녀에게는 힘든 도전과제인 듯도 하지요.  

다른 이들과 달리 이승기와 아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타고난 능력이 큰 몫을 하고 있어요. 기존의 흐름과는 달리 홀로 무대에 서서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린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그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 나가는 것 같은 기적을 그들은 행한 것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승기나 아이유 둘 모두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죠. 이런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어려운 상황 극적으로 드러나며 위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둘 모두 누구나 인정하는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어요.

스타라는 이유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하지 않고 건강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그들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많은 이들이 닮고 싶은 스타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행복일 테니 말이지요.

이승기와 아이유의 어린 시절이 다른 스타들과 달리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현재의 그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여준 그들의 건강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 사진에 열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니 말이지요. 현존하는 스타들 중 최고의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아이유와 이승기가 지금처럼만 성장해준다면 소원이 없을 정도로 그들은 멋진 청춘스타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