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4 13:32

김수현 기부 세월호 침몰 단원고 기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

세월호 침몰에 대해 연예인들의 기부와 물품 지원 등 전방위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과 그들과 비록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유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그들에게 기부를 통해 힘을 실어주려는 연예인들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깊은 애도와 함께 기부를 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을 숨긴 채 기부를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 밝혀졌지만, 박신혜 역시 소속사도 모르게 자신이 직접 5천만 원이라는 많은 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누가 알아봐주지 않아도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올 해 가장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은 김수현입니다. '별그대'를 통해 중국 시장까지 점령한 그의 인기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에서 과연 김수현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로 성장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그의 모습을 보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자연스럽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너무나 뜨거운 근접하면 타버릴 것 같은 김수현은 중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3억이라는 거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부에 금액이 특별할 수는 없을 겁니다. 만원을 내든 100억을 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김수현의 기부 금액은 입이 벌어질 수밖에는 없지요. 아무리 대단한 스타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이 금액은 여전히 거액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놀라기는 부족하지요. 김수현의 기부 금액보다는 그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일과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충격을 받았을 학생과 교사 등이 하루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 희생자들도 안타깝지만 생존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했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길 희망 한다"

중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120만 위안(한화 약 2억원)을 기부한 바 있었던 김수현은 세월호 침몰 유가족과 남겨진 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 3억이라는 거액을 단원고에 기부를 했습니다. 숨진 학생들만이 아니라 구조되었지만 충격을 받은 교사와 학생들이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너무 끔찍해 온 국민이 비통해 하는 이번 사고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 인재였습니다. 제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 했다면 결코 벌어질 수 없는 사고였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욱 숨진 학생들이 모두 어른들의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서 생긴 결과였다는 점은 처참함으로 다가옵니다. 차라리 현장에서 그들의 말들을 비웃고 뛰쳐나가 구조를 원했다면 지금보다 많은 이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테니 말이지요.

 
"김수현씨가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방법과 기부 창구를 두고 김수현씨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 남아 있는 학생들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단원고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기부하게 됐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4일 e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아닌 단원고에 직접 기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세히 밝혔지만, 김수현이 이런 모금회가 아닌 단원고에 직접 기부한 이유는 그를 다시 보게 해주었습니다.

 

김수현이 더욱 큰 고민을 했던 것은 남겨진 이들이었습니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이 되어버린 학생들과 교사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김수현은 그래서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살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죄인 같은 기분을 가져야 하는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김수현의 기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많은 희생자를 낸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누구 하나가 아니라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남겨진 이들이 위로받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단원고에 직접 기부를 했다는 사실은 정말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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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도도한 피터팬 2014.04.24 16: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소리없이 기부한 박신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