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 07:03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 김재중 군입대 앞두고도 마음껏 방송 출연도 못하는 한심한 현실

JYJ의 김재중이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트라이앵글'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그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드라마를 마치고 가을 군입대를 결정한 김재중으로서는 이번 작품이 그만큼 특별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제작발표회장에서 김재중이 밝힌 이야기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함께 합니다.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라는 사실이 무슨 말로도 설명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JYJ의 방송 활동을 막은 한심한 존재들로 인해 여전히 방송 활동이 어려운 현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황후' 후속작으로 확정된 '트라이앵글'에 김재중은 삼형제 중 둘째 아들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둘째 장동철은 카지노 판에서 쓰레기처럼 살아가는 강원도 대표 양아치 허영달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망가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김재중으로서는 큰 선택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는 연기가 아니라 밑바닥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 김재중으로서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관심사가 될 듯합니다.

 

김재중이 출연하는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삼형제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합니다. 헤어진 형제들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핵심일 수밖에 없는 '트라이앵글'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핏줄의 운명으로 얽혀 그 인연을 이어가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다루며 세상이 변해도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고전적 주제를 새로운 작법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밝혔습니다.

 

 

"때가 왔구나. 갈 때가 됐구나 싶다"


"제가 계속 혼자 활동하는 거라면 입대 시기야 언제든지 조정해서 갈 수도 있던거 였다. 그렇지만 개인 활동 외에도 일단 저는 그룹에 속해있는 멤버이고, 개인적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일단 이번 작품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고 또 하반기에 JYJ 활동을 할 것 같다. 거기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갈 때쯤 알아서 가지 않을까 싶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군입대와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군입대에 대해 때가 왔다는 생각을 했다는 김재중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혼자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 멤버이라는 점에서 군입대와 관련해서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김재중은 군입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선을 정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마치고, 하반기에 JYJ의 이름으로 활동을 할 것이라는 말로 그의 군입대 마지막은 멤버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될 듯합니다. 김재중의 군입대를 시작으로 이제 JYJ 멤버들도 군에 차례대로 입대할 일만 남은 듯합니다.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해 아쉽다. 자신을 숨기면서 활동하는 연예인은 없을 것이다"

군입대와 함께 김재중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JYJ로 활동하면서 그들은 단 한 번도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법적으로도 JYJ의 완승으로 끝난 일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힘을 가진 갑질을 하는 기획사 연합으로 인해 그들은 여전히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M은 법적으로 JYJ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JYJ는 통 크게 일본 활동에서 받지 못한 거액을 포기하며 SM과의 지독한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돈에 집착한 거대 기획사에 돈은 던져주고 자유를 얻은 JYJ는 하지만 법 위에 군림하는 듯 행동하는 기획사들의 모임에 의해 여전히 방송 활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살면서 그 누가 자신을 숨기면서 활동하겠느냐는 김재중의 허탈한 토로는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싶은 그들은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황당한 이유로 방송 출연이 막혀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연기와 뮤지컬 출연, 그리고 JYJ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지만, 가장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방송 출연이 불가능한 상황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누구나 쉽게 출연이 가능한 방송에 JYJ만 출연하지 못하는 현실은 허탈하고 처참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방송의 한계가 여기에서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SM이라는 거대 기획사와 대립했다는 이유로 괘씸죄를 적용해 그들의 방송 활동을 막는 한심한 현실은 황당함을 넘어 초라하게 다가올 뿐입니다. 이제는 군입대를 앞둔 김재중과 박유천, 김준수가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방송 출연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이 한심한 작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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