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6. 12:19

지현우 전역 유인나 지현우 결별 바라는 언론, 그러고 싶을까?

지현우가 전역을 했습니다. 입대 전 함께 했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연인이 되었던 유인나가 현장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현우의 전역에 연인인 유인나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니, 둘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발언은 참 한심하기만 합니다. 

 

전역하는 현장에는 지현우를 사랑하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등 아시아 팬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수많은 팬들이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현우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다려준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전역식을 하는 지현우에게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밖에는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인현왕후의 남자'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화려하게 비상하려는 순간 군 입대를 해버린 지현우는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회자가 될 정도로 멋진 드라마의 매력적인 지현우를 잊지 못하고 기억한 수많은 팬들에게 그의 전역은 말 그대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일 듯합니다.

 

"동기들과 사령관님, 간부님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군 생활 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찾아뵙지 못했는데 아직까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낯설다. 빨리 적응해서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100여 명의 아시아 각국의 팬들 앞에서 지현우는 많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함께 군 생활을 해야 했던 동기들과 간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지현우는 당장 닥친 현실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냈습니다. 오랜 시간 활동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다시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말입니다.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지현우의 말처럼 이제는 연기자 지현우로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어떤 작품을 선택하느냐가 지현우의 안정적인 적응이 달려있으니 말이지요. 비록 긴 시간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지현우가 과연 어떤 작품으로 복귀를 할지 궁금해지네요.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기자들의 질문과 이를 통해 만들어내는 논란 때문입니다. 현장에 오지 않은 유인나에 대한 질문에 "그건 좀, 대답하기 곤란하다" 지현우의 답변에 문제가 있다고 논란을 부추기는 언론은 한심하기만 합니다. 마치 지현우와 유인나가 헤어져야만 한다는 강렬한 요구라도 하듯 만들어내는 한심한 논란 만들기는 처참하기까지 하네요.

"유인나가 어제(5일) 중국에서 귀국했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과 영화 등 바쁜 스케줄이 있어 현장에 가지 못했다"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따로 만남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스케줄은 모른다"

변명할 필요도 없는 상황에서 유인나의 상황을 이야기 해야만 하는 모습은 처참하게 보일 뿐이네요. 어제 중국에서 귀국해 현장에 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고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해야 하는 소속사로서도 답답할 듯합니다. 둘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음에도 언론은 둘이 헤어지기를 원하는 가 봅니다.  


둘이 아무런 이상 없이 잘 만나고 있다는 말에도 여전히 둘이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둘의 문제는 둘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데 왜 언론은 그들이 이상하다고 상황을 강요하는 것인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현장에서 연예인인 연인에 대한 질문에 곤란하다고 밝힌 지현우는 연인을 지키기 위한 최선이었습니다. 더욱 그 자리는 연인인 유인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전역과 그리고 자신을 보기 위해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는 지현우와 팬들의 자리이지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팬들에게 자신의 전역을 신고하고 감사하는 자리에서 굳이 현장에도 없는 연인인 유인나를 언급하는 것은 실례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현우 본인이나 팬, 그리고 유인나 모두에게 불만일 수밖에 없는 한심한 질문을 해대고 이를 통해 그들의 관계가 이상하다고 몰아붙이는 언론은 그들이 헤어져야만 행복해질 듯합니다. 그저 타인의 불행을 이용하려는 행동이 언론의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전히 그들만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유인나와 지현우가 여전히 열애 중이고, 그들이 그런 사랑과 함께 보다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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