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6. 09:11

너포위 이승기 눈물 이끈 고아라 백허그, 눈물마저 아름다운 이승기 매력 폭발

개표 방송으로 하루 쉬었던 '너포위'가 방송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린 만큼 이승기의 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이들과 애써 막아왔던 감정이 갑작스럽게 터진 승기의 모습은 그 자체가 매력덩어리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고아라의 관계만이 아니라, 차승원과 오윤아의 러브라인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아들을 잃고 원수가 되어버린 이들이 아이 뺑소니 사건을 해결하면서 모든 것을 해결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은대구의 정체가 이상했던 서판석은 과거 11년 전 사건의 중심에 있던 박승호의 사체를 확인하러 가는 길에 확신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 은대구가 올 이유가 없는데 그를 병원 앞에서 마주한 판석은 대구에게 "지용아"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가 들켜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대구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검사를 위해 온 동료들을 발견하고 위기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이미 드러나기 시작한 관계는 그저 시간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용이가 강남경찰서장인 강석순과의 관계가 정확하게 드러났습니다. 고아원에 가기는 했지만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도와준 은인이 존재했습니다. 후견인으로 인해 그는 학교에 갈 수 있었고, 꾸준한 관심은 대구가 엇나가지 않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게 해주고 그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해준 후견인인 강석순. 그녀를 만나며 대구는 복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그는 범인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서판석을 감시하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배치를 받게 됩니다.

 

 

대구가 왜 현재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완벽하게 풀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왜 강석순이 은대구의 후견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기에 그녀의 의도가 나중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감춰져있던 사실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대구와 판석의 관계는 이후 진범을 잡는데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대구가 지용이라고 확신했던 판석은 그의 집에서 흔적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선 DNA를 검사하기 위해 대구의 칫솔을 챙기고 컴퓨터 안의 내용을 검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판석과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한 국과 대구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은 판석의 모습은 불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대구와 그런 대구의 정체를 알아야만 하는 판석의 대립은 결국 DNA 검사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미 확신을 가졌던 판석은 DNA 검사를 통해 대구가 지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안보다는 안도의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어딘가로 사라진 지용이를 찾기 위해 내심 노력을 해왔던 판석으로서는 그 어린 아이가 이렇게 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판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는 대구와 서 형사가 사실은 범인과 상관없는 것은 아니냐는 강남서장의 이야기는 판석과 구둣발의 정체를 의심하게 합니다. 둘이 분명 서로를 알고 있는 사이인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둘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11년 전 통화 과정에서도 구둣발이 "서형사"를 언급했고, 11년이 지난 지금도 판석과 통화를 했다는 점에서 범인과 내통하는 관계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강석순이지만, 서판석을 형사로서 믿고 있는 그녀에게 대구와 판석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판석이 잔인한 살인마와 동급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강 서장의 예측처럼 판석과 구둣발이 대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지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보여줄 듯합니다.

 

DNA 검사를 통해 대구가 지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판석의 모습에는 진심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판석의 모습마저 가증스럽게 다가오는 대구에게 판석은 용서할 수 없는 존재일 뿐입니다. 물론 그가 정말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과 내통한 존재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막연한 복수심과 분노일 뿐인 이 관계는 여전히 모호하게 다가오기만 합니다.

 

 

판석은 왜 대구가 자신을 처음보자마자 분노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엄마를 잃은 어린 아이가 복수심을 키워왔다는 사실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목격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었던 서 형사였지만, 결국 자신이 지켜야 했던 목격자도 잃고, 그녀의 아들마저 어딘가로 사라진 상황에서 판석은 힘들기만 했습니다.

 

자신의 아들까지 잃고 이혼까지 한 상황에서도 서형사는 지용이만은 살아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죄책감이 너무 크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든 중요한 것은 지용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지용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던 판석은 사경과의 관계도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행복했습니다.

 

어린이 뺑소니 사건 이후 사경의 마음이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빗속에서 판석에게 키스를 하는 사경과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한없이 행복해하는 판석의 모습은 오히려 불안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행복해지는 것은 결국 이후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더욱 구둣발이 등장했고, 그와의 관계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행복은 곧 불안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판석과 사경이 행복해지는 것처럼 대구와 수선의 관계 역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선의 쌍둥이가 서울로 와서 대구를 보자마자 "지용이 아냐?"라는 말로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자신도 안경을 쓴 대구를 본 순간 지용이라고 확신했듯, 대구는 지용이가 분명했습니다.

 

대구가 홀로 있는 아파트를 찾은 수선은 그가 지용이 아니냐고 질문을 합니다. 이미 대구가 지용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버틸 수 없는 대구는 솔직하게 밝히지는 않지만 자신이 지용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지용이를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자신을 드러낸 대구. 그런 대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주는 수선은 그래서 특별한 사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근처 포장마차에서 식사나 하자는 수선의 말에 따라나선 대구. 함께 식사를 하면서도 독특한 화법으로 현재의 대구와 수선, 그리고 과거의 지용과 수선이 하나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재미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던 수선은 대구의 뒤에서 백허그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수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대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서글프게 다가왔습니다.

 

과거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았던 관계는 그렇게 서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지용이 대구가 되고, 그렇게 복수에만 집착하던 그에게 수선은 특별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의지하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존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대구에게는 행복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으로 품은 백허그는 지용을 오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리 내어 울지는 못한 채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대구의 모습에는 지용이 존재했습니다.

 

경찰 총감 출신 국회의원과 구둣발이 알고 있는 사이라는 것과 서판석과 어수선이 대구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결국 복수의 대상이 좁혀졌고, 그런 복수를 위한 동료가 생겼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브라인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욱하는 대구와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지용 사이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승기의 모습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에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뿜어내며 과하지 않은 연기는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복수와 함께 11년 만에 다시 시작된 수선과의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승기의 이런 멋진 연기만으로도 '너포위'는 충분히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이번 주 한 회만 볼 수 있었던 '노포위'였지만 이승기의 이 감정 연기가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복수와 사랑.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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