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8. 07:22

이승철 JYJ 준수 곡 리메이크 논란의 핵심은 단순하다

이승철이 JYJ 준수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너포위' OST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원곡자에 대해 알려달라는 준수의 팬들 요구에 이승철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격한 감정들이 쏟아지며 일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에 끼어버린 준수로서는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했습니다. 이승철이 리메이크 한 곡을 듣게 된 팬들이 익숙한 멜로디에 OST 제작사에 곡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메이크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런 상황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해결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승철이 자신의 팬 페이지에 남긴 글이 다시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SNS를 통해 서로 상처를 줄 수 있는 발언들을 하게 되고, 여기에 팬 카페에 JYJ 팬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낸 이승철에 대한 비난 여론은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상황을 키우고, 이런 논란으로 인해 특별할 것도 없는 상황은 모두에게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부의 이야기처럼 OST 제작사의 노이즈마케팅이 아닌 가 의심을 할 정도로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웃으며 말한 얘기에 이렇게 격분하는 이게 과연 누굴 위한 격앙인가. 준수와 나를 영원히 볼 수 없게 만드는구나. 안타깝다"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승철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이 준수 팬들의 격분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고 결국 준수를 영원히 볼 수 없게 만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승철의 이런 발언은 결과적으로 자신이 이제는 준수를 안 보겠다는 확신을 담아 쓴 글로 읽힌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리메이크는 원곡가수를 표지하지 않는 게 상례다. 무엇보다 팬들이 시아(준수)의 '사랑하나 봐'를 1등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인데 나이 50에 데뷔 30년 된 가수에 대한 존경심이나 배려가 전혀 없이 공개 사과하라는 방식은 좀 씁쓸하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이승철이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글 때문입니다.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수많은 리메이크를 해왔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없었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리메이크를 할 때는 원곡 가수의 이름을 거론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도, 그리고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이들도 그런 일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곡은 좋은데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이번 곡을 자신이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팬들이 준수의 '사랑하나 봐'를 1등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지적은 당혹스럽게 다가옵니다. 

 

현재 JYJ가 음악프로그램 출연도 하지 못하는 등 SM과 불거진 문제로 배척당하고 있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이런 발언은 비난이나 마찬가지로 다가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발언인지 모르겠지만, 너희들이 좋아하는 가수 1등 만들면 되지 왜 자신에게 달려와 수백 명이 한꺼번에 욕하고 난리냐는 식의 이승철의 대처는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존경심이나 배려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이런 논란은 시작도 되지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김준수는 이번 리메이크 관련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님과 음악 인연이 된 것에 영광이라 밝힌 적 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저희 또한 이승철씨 측에 곡의 권리 등에 이의제기를 한 바 없다"

"문제의 발단은 곡 정보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에 깜짝 공개 된 이번 곡이 가사와 멜로디가 같았고 이에 의문을 가진 팬들이 다음날 OST제작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신곡'으로 설명 되자 정정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가수와의 직접적인 논쟁이 아닌 만큼 선배님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다. 또한 일부 인터넷상에서의 익명 게시자들을 김준수 팬들의 집단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

"김준수의 팬들은 가수를 응원 하는 팬으로서 원곡가수 관련한 부분이 최초 보도자료에 누락 된 데 대해 확인을 원했을 뿐 가수 측에 직접적인 항의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OST제작사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실수를 인정 하고 양측의 팬들이 혼선이 없도록 정리해 달라"


논란이 불거지자 18일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준수가 이승철에 대한 존경심을 밝혀왔다고 이야기를 열고, 개인적으로 권리 등에 대한 이의제기를 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상황에 대한 오해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씨제스는 논란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깜짝 공개된 곡에 대해 의문을 가진 팬들이 OST 제작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신곡'이라고 설명되자 정정요청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승철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설명 과정에서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숨긴 OST 제작사에게 정정을 요청한 팬들의 행동이 잘못은 아닙니다.

 

중간에서 이상한 상황에 처하게 된 준수와 소속사 측은 오해를 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부 익명 게시판의 행동들을 집단행동으로 오해하는 부분 역시 안타깝다는 말로 침소봉대를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이번 문제의 핵심은 김준수와 이승철의 문제가 아니라 OST 제작사의 리메이크와 관련된 잘못된 정부 때문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문제는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너포위'의 OST에 참여한 이승철에 대한 보도 자료가 나오면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OST 제작사가 원곡을 부른 가수에 대한 설명 없이 "이승철이 2년 만에 발표하는 OST 곡"이라고 보도 자료를 배포하며 김준수의 팬들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리메이크라는 설명만 있었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되었을 논란이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신곡이 아니라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정정해달라는 정당한 요구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팬들의 요구를 잘못이라고 지적한다면 이는 기본부터 잘못된 문제라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이승철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 곡으로 김준수의 솔로 2집 수록곡인 '사랑하나봐'를 리메이크했다는 단순하고 명쾌한 설명만 있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도 아닌 것을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숨긴 채 그저 '이승철이 2년 만에 발표하는 OST 곡'이라는 표현으로 논란을 부추긴 상황이 문제였습니다.

 

단순한 문제를 크게 만든 이승철의 대처 역시 안타깝기만 합니다. 선배 가수로서 이런 상황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대범하게 처리했다면 큰 문제도 아닌, 오히려 대단하다는 칭찬까지 받을 수도 있었던 논란을 그는 오히려 키웠다는 사실이 답답합니다. 그 상황에서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김준수만 피해자가 되어버린 이 황당한 논란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JYJ의 원활한 활동을 막는 무리들의 잘못이라는 것만 명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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