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6. 14:12

에일리 민낯 도시의 법칙 에너지 헬퍼 원조 민낯 백진희와 조합이 기대된다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체험하는 '도시의 법칙'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등장했습니다. 원조 뉴요커인 에일리가 힘겨워하는 이들을 돕는 헬퍼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존박까지 가세하게 되면 '도시의 법칙'은 완벽하게 조합이 구성되는 셈입니다. 

 

존박이 내레이션을 하면서 조만간 참여가 예상되었다는 점도 반가웠습니다. 예능 블루칩이라고 하기에 가장 적합한 존박의 등장은 의외성들이 폭주하며 '도시의 법칙'에 진정한 재미를 던져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이 만든 '도시의 법칙'은 당연하게도 원조와 유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틀 먼저 도착한 그들에게 뉴욕은 그저 환상이 아닌 현실이었습니다. 맨해튼에서 미드에서 나온 것처럼 삶을 살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마음과 달리,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브룩클린 지역의 창고와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방도 없고 제대로 된 침대도 없는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그들에게 모든 것은 힘겨움이었습니다. 돈을 직접 벌어 그것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은 힘겨움 그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알바 자리를 알아보고 공병을 주워 10원, 20원을 벌기 위해 여념이 없는 이들의 삶은 결코 화려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지고 온 가래떡으로 연명하는 상황은 그들이나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힘겨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자리를 어떻게 찾을지에 대한 고민은 많아도 실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헬퍼들의 투입은 당연하고 반가웠습니다.

 

 

아침 일찍 무슨 일이라도 하기 위해 나선 팸들에게 뉴욕에서의 삶은 고역 그 자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공소에서 일을 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 주변을 돌아다니다 우연하게 촬영 중인 모델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과정 등은 '도시의 법칙' 출연진이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팸들이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동안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에일리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는 순간 자신이 살던 뉴욕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행복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에일리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들떠있었습니다. 그렇게 제작진들의 차에 올라 타 목적지로 향해가던 에일리는 점점 행복이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요커이지만 단 한 번도 간적이 없는 곳으로 향하는 과정은 긴장감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팸들의 숙소에 도착해 홀로 일자리를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있는 문과 조우하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에서 거주해 영어가 능통한 문이 인터넷을 활용한 일자리 찾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그런 그에게 날개가 되어줄 에일리의 도착은 천군만마나 다름없었습니다. 더욱 LA 출신의 문과 달리 뉴요커인 에일리는 비교가 불가능한 존재였으니 말입니다.

 

 

에일리의 등장은 모든 것을 변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긍정 에너지를 가진 에일리의 미소는 모든 이들에게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외모와 옷에도 신경을 쓰지 않던 문은 에일리의 등장과 함께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편안하게 인사를 나누고 일자리를 찾는 그녀에게 뉴욕은 말 그대로 자신의 고향 동네와 다름없었습니다.

 

맥가이버 스캇리 이천희는 하루 종일 대기만 하다 길거리에서 주운 난로를 들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런 그를 반기는 이는 에일리였고, 백진희를 시작으로 한 에일리의 팸 깜짝 놀래주기는 이천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그래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에일리의 등장은 팸들 전부를 바꿔놓았습니다. 물론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백진희로서는 자신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에일리가 등장하며 나오자 조금은 서운했을 듯합니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도 않던 멤버들도 새벽같이 기상하고, 머리를 감지도 않던 이도 드라이를 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모습은 모두 에일리의 등장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찬물에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촬영 시점이 아직 차가운 계절이라) 이들에게 그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화장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민낯을 적나라하게 공개해야 했던 에일리는 이런 상황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어떻게라도 가리고 싶었지만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공개된 에일리의 민낯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미 자신의 민낯을 공개했었던 백진희 역시 해맑게 웃으며 민낯 대열에 합류하며 이들의 민낯 조우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에일리가 민낯으로 힘겨워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곁으로 다가선 백진희는 화면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빛이 난다며 보정해달라고 투정을 부리는 모습은 귀엽기만 했습니다. 자신의 이런 모습들까지 모두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면 되지 라는 백진희의 모습에 남자 시청자들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에일리와 백진희의 민낯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쁜 연예인들인 그들을 보면서, 거울을 본 이들이라면 절망을 느낄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거대 도시 뉴욕에서 결코 쉽지 않은 삶을 사는 그들이지만 당당하게 상황에 부딪치는 모습은 반가웠습니다. 

 

소녀시대 멤버와 사귀고 있는 정경호가 옆에 있는데 그걸 모르고 소시 팬이라고 이야기하는 팸 숙소 매니저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에일리의 대학 후배이지만 언뜻 보기에는 대선배처럼 보이는 매니저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감으로 다가올지도 궁금해집니다. 에일리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뉴욕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삶으로 '정글의 법칙'을 넘어서는 가치와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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