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6. 15:04

꽃보다 청춘 유희열 이적 윤상, 나영석 피디 그는 진짜 천재일지도 모른다

나영석 피디의 세 번째 여행 버라이어티인 '꽃보다 청춘'이 방송 예정입니다. 유희열, 이적, 윤상이라는 뮤지션들이 하나가 되어 페루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은 꽃할배와 꽃누나와는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듯합니다. 셋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여행기는 이미 기대감이 폭발할 정도입니다. 

 

 

'1박2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나영석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케이블로 자리를 옮기고 처음으로 만든 여행 버라이어티인 '꽃보다 할배'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평균 나이 70이 넘은 할배들이 배낭여행을 하는 버라이어티는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꽃할배'들의 배낭여행은 단순히 예능으로서의 재미만이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확대될 정도였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었었던 할배들이 전면에 나서고 할배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패키지 상품들도 큰 호응을 얻을 정도로 '꽃할배' 열풍은 상상이었습니다. '꽃할배'의 성공은 유사한 방송을 만들어냈고, 중국에서는 판권을 구매해 자체 제작해 대박이 나기도 했습니다.

 

할배들의 배낭여행이 큰 성공을 거두자 나 피디는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배우들과 이승기라는 절대 조합이 떠나는 여행은 '꽃할배'와는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여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여행을 떠날지 궁금했던 이들에게 '꽃누나'는 색다른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비슷한 배낭여행이지만, 전혀 다른 이들의 여행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재미와 의미도 담아주었습니다.

 

 

'꽃할배'와 '꽃누나'의 대박 성공 후 나 피디가 새롭게 추진한 것이 바로 '꽃보다 청춘'이었습니다. 할배들과 누나들의 여행에 이어, 이제는 청춘찬가를 외치는 나 피디의 전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환호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 선택이 큰 기대를 가지게 되는 이유는 바로 출연자의 면면이 모두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유희열과 이적도 흥미롭지만, 여기에 윤상이라는 조합까지 하나가 되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난다니 상상만으로도 이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인 이들이 과연 어떤 여행을 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가 보장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이미 보여주었던 전작들의 재미가 바탕이 되고, 이런 재미를 기반으로 색다른 조합으로 이어질 이번 여행은 당연히 기존 작품을 넘어서는 재미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보시면 된다. 청춘이란 가제는 단순히 나이가 젊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세 사람이 가요계에서 오랜 세월 자존심 안 굽히고 자기 잘난 맛에 산 것 같은 느낌에서 끌어냈다. 그런 의미의 청춘"

나영석 PD는 '꽃보다 청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나 피디는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청춘은 단순히 젊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단순한 청춘 그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는 '꽃보다 청춘'은 어쩌면 완결이면서도 무한한 확장이자 연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출연진들인 이들이 가요계에서 오랜 시간 자존심 안 굽히고 자신들의 색채를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대됩니다. 모두 각자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음악을 만들어왔던 이들이 서로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윤상이 조용하기는 하지만 유희열과 이적은 이미 다양한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매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기대됩니다. 19금의 대가로 불리는 유희열과 그에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적. 이런 둘이 하나가 되어 보여줄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19금 천재 뮤지션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고 그런 여행을 통해 어떤 재미와 가치를 보여줄지는 '꽃보다 청춘'을 기대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겁니다. 그동안 할배들과 누나들이 보여준 가치와는 또 다른 재미와 의미를 담아줄 나 피디의 세 번째 여정은 그래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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