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7. 07:03

장윤정 모친 패소 딸 돈은 내 돈? 인면수심의 끝을 보여줬다

부모라는 존재는 참 소중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애틋해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도 있는 듯합니다. 장윤정 어머니가 보이고 있는 행동을 보면 차라리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어머니도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딸 돈은 내 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가진 장윤정의 어머니는 철저하게 딸을 돈버는 기계 정도로 생각한 듯합니다. 장윤정이 현재는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 해 최근에는 아이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결혼 전 벌어진 추악한 사건은 그녀가 얼마나 힘겹게 살아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결혼 전 부모의 이혼 그 이혼에 담긴 아픈 기억은 대중들을 당혹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인식을 완벽하게 바꿔놓은 인물이 바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 모씨였기 때문입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축제란 축제는 모두 다니며 엄청나게 돈을 벌었던 장윤정이지만 그녀가 번 모든 돈을 마음대로 사용한 육 모씨와 장윤정의 남동생의 이야기는 가족도 때로는 차라리 없는 게 더 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세상 그 어떤 막장 드라마도 이렇게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황당한 장윤정 가족사는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소질을 보였던 장윤정은 그런 재능이 독이 되었습니다. 장윤정 어머니인 육 모씨는 그런 어린 딸을 밤무대에 세워 번 돈으로 도박을 해왔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람이 나서 가족을 버리고 떠나고 장윤정이 크게 성공하지 돌아와 딸이 번 모든 돈을 가지고 호사스러운 삶을 살아갔던 육 모씨의 이야기는 추악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하면서 그녀에게는 행복만 가득한 듯했습니다. 물론 결혼하는 날까지 논란을 몰고 오며 추악함을 끝을 보인 육 모씨로 인해 가장 행복해야만 하는 결혼식마저 힘겨워야 했던 장윤정은 하지만 결혼과 함께 행복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이번 판결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을 듯합니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장윤정의 모친인 육 모(58) 씨가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빌려준 돈 7억 원을 갚으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참 황당한 것은 장윤정이 번 돈을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관리를 한 육 모씨가 그런 모든 돈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은 참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장윤정의 수입 대부분을 관리해온 장윤정 모친 육 씨는 2007년께 장윤정 소속사에 7억 원을 빌려주고 자신의 이름으로 차용증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딸의 수입을 관리했다는 것이 그 모든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는 것부터가 황당함의 시작이었습니다.

 

육 씨는 장윤정 소속사가 7억 원을 빌려주고도 이 돈을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육 씨로부터 7억이 아닌 5억 4천만 원만 받았으며 이것도 며칠 후 장윤정을 통해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습니다. 자신의 돈도 아니면서 차용증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고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모습이 경악스러웠습니다. 당연하게도 소송의 쟁점은 장윤정 돈에 대해 모친인 육 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 씨가 빌려준 돈이 5억4천만 원인지 7억 원인지, 차용증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등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윤정 계좌에서 5억4천만 원이 인출됐으며 이 돈을 돌려받은 것도 장윤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윤정의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한 만큼 차용증 당사자도 육 씨가 아닌 장윤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육 씨가 그동안 장윤정의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해서 소유권까지 주장할 수 없음을 명백히 했습니다.

 

재판부의 판결을 보면 당연하고 명확합니다. 육 모씨가 딸인 장윤정의 돈을 관리했다고 그 돈이 자신의 것은 아니라는 판결은 당연합니다. 기본적으로 장윤정 소속사에 간 돈이 7억이 아닌 5억 4천만 원이었고, 이 역시 즉시 되갚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차용증을 작성한 당사자도 육 씨가 아닌 장윤정으로 볼 수 있다는 발언은 이 추악한 육 씨의 행동이 얼마나 추악했는지만 명확하기만 합니다.

 

자신의 돈도 아니고 딸이 자신의 소속사에서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빌려줬고, 그 금액을 며칠 후에 모두 통장으로 갚은 사안은 사건이 될 수도 없는 단순한 금전 거래일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차용증을 써줬다며 그 돈의 권리는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육 씨는 인면수심의 극단을 보여주는 인물일 뿐이었습니다.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재판 결과가 보도돼 당황스럽다. 장윤정은 당분간 스케줄 없이 산후 조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판결 후 장윤정 측은 이런 사실이 드러난 것조차 반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그 모든 것이 가족의 이름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고 답답한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출산을 하고 산후 조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에서도 장윤정에게 이런 소식은 달갑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차라리 없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육 씨의 황당한 행동들은 모두를 경악하게 합니다. 육 씨와 같은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의 이름으로 할 수 없는 이 황당한 행동들은 장윤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날들을 살아왔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합니다.

 

딸의 돈은 내 돈이라며 소송까지 낸 육 씨의 행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통상적으로 부모는 특히 어머니라는 이름은 그 단어만으로도 울컥하게 할 정도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존재가 모두에게 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장윤정 가족사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남편 도경완과 장윤정을 친딸처럼 아끼는 시부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최근 출산을 하면서 장윤정은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받지 못했던 아프고 힘겨운 삶을 살았던 장윤정은 이런 아픔 속에서 얻은 소중한 아이에게 세상 그 누구보다 좋은 어머니가 될 겁니다. 자신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머니라는 이름을 자신의 아이에게 보여주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에게는 이제 행복이라는 단어만 존재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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