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공효진과 조인성이 만났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괜찮아 사랑이야'에 공효진과 조인성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팬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최고의 작가와 두 남녀가 어떤 재미를 던져줄지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이 드라마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라는 노희경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우선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믿고 볼 수 있는 최고의 작가 신작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로코의 여왕인 공효진과 최고의 존재감인 조인성이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방송이 되기 전부터 큰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거쳐야 했습니다. 우선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표절로 판명이 되면서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실리아 로울슨홀의 영상을 완벽하게 표절한 이 티저 영상은 공개 직후 논란이 일었습니다.
"티저 영상 제작을 위해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기존의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였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표절 시비가 일어나자 제작사 측은 즉시 해명에 나섰습니다. 티저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연구하던 중 얻은 메시지와 이미지 차용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노골적으로 표절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차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자신들의 잘못을 축소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황당했습니다. 솔직하게 표절을 시인하고 다른 티저를 만들면 되는 것이지만 그들은 그 단순하고 명쾌한 방법 보다는 표절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갔습니다.
티저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괜찬하 사랑이야'는 주연 여배우인 공효진이 사고를 당하며 우려를 사게 했습니다.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한 공효진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공효진은 사고로 인해 왼팔이 부러졌으며,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큰 수술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제작발표회장에 나선 공효진의 왼쪽 무릎 쪽에는 여전히 수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우려를 사기까지 했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방송이 되기 전부터 큰 사고를 당한 상황은 심각한 위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주연 여배우를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효진은 손과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수술까지 하면서도 출연 강행을 했고, 제작발표회장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해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과 조인성은 현재 열애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둘 다 배우들과 열애 중인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은 당연하게도 넘쳐날 수밖에는 없는 문제였으니 말이지요. 이런 다양한 질문들에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들을 밝힌 공효진과 조인성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든든해 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미 과거 그들이 보여주었던 연기력이 이들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이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굴욕이라는 단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니 말이지요. 여기에 절대 강자인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라는 사실은 '괜찮아 사랑이야'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겁니다.
"티저 영상 표절과 관련해 원작자인 실리아 로울슨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본인의 창작물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드라마의 티저 영상의 사용을 허락했다. 본 드라마의 성공을 함께 기원해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드라마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와 CJ E & M은 논란이 되었던 원작자인 실리아 로울슨홀과 합의하에 기존 티저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작자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합의를 봤다면 자신의 창작물이 이렇게 활용되는 것이 싫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순서가 바뀌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작자로서는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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