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9. 07:21

이종혁 이준수 아빠 어디가 여름 방학 특집 출연이 가지는 의미

아이들 전성시대를 열었던 '아빠 어디가'가 시즌2가 시작되었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2가 시작되면서 불만과 불안이 이어진 상황에서 결국 많은 이들이 우려처럼 다른 경쟁자들에게 치이고 밀리면서 과거의 영광은 추억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가족에 대한 불만과 불안은 곧 하차와 새로운 멤버를 급하게 투입하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들이 그렇게 반대하던 가족을 투입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마이 웨이를 외치던 제작진들은 호된 질책과 함께 급하게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웅인과 정세윤 가족이 들어오며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조금 벗어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즌1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와 감동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빠 어디가2'는 여전히 위기상황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참석 등 다른 호재 상황들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미 망친 브라질 월드컵은 호재가 아닌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제작진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듯합니다.

 

시즌1에서 가족 모두 호주 여행을 떠났을 때와 재미와 감동은 이번 저가 여행에서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성동일과 성빈의 의미 있는 여행들이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큰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이들의 해외여행보다는 무인도로 떠난 정웅인과 류진 가족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울 정도로 '아빠 어디가2'는 뭔가 잘 맞지 않는 듯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빠 어디가2'의 아쉬움과 문제는 광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아빠 어디가'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광고에 시즌2 가족이 아닌 시즌1 가족들이 함께 동반 출연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에서 대중들이 여전히 '아빠 어디가' 오리지널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종혁과 아들 준수가 7개월 만에 '아빠 어디가2'에 출연하는 속내는 분명합니다. 좀처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작진들은 자꾸 과거 함께 했던 가족들을 찾게 됩니다. 이종혁이 뮤지컬 등 다른 이들로 바쁜 상황에서도 제작진들이 삼고초려를 했다는 말로 그들의 출연을 정리하듯, 현재 그들에게는 과거 함께 했던 가족들이 절실하다고 보여 집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 이상 끌 수는 없다는 점에서 과거 최고 인기를 얻었던 가족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판단은 문제로 다가옵니다. 분명한 것은 이종혁과 준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모두가 반색을 하는 것은 그동안 얼마나 이들을 기다려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7월19일 촬영하는 '일밤-아빠!어디가?' '여름방학 특집'에 이종혁과 아들 이준수가 함께 출연한다"

MBC는 '아빠 어디가-여름방학 특집'에 이종혁과 준수가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서 제작진들이 여러 번 제안을 해서 힘겹게 성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뮤지컬과 영화 등으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이들을 급하게 찾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제작진들이 정신없이 바쁜 이종혁을 특별하게 초대를 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과거 최고의 재미를 던져주었던 이들을 등장시켜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복선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사랑을 앞세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결코 자신들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던 그들은 오히려 그들에 밀려 좀처럼 1인자 자리로 돌아서지 못한 상황에서 과거 최고의 영광을 함께 했던 가족을 등장시킨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앉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겁니다.

 

분명한 사실은 제작진들이 이종혁과 준수를 삼고초려까지 해서 출연시킨 것은 성공으로 이어질 겁니다. 여전히 이들 부자의 출연을 고대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당연함으로 다가옵니다. 제작진들의 바람처럼 이들 부자의 등장은 곧 치열하게 경쟁중인 시청률 대결에서 승자로 올라설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종혁과 준수 부자가 지속적으로 출연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시즌2 여름 방학 특집으로 한 차례 등장하는 것이 전부인 이 부자의 등장은 과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로 다가올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간 후에는 더 큰 아쉬움과 공허함이 자리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종혁 준수 부자의 출연은 어쩌면 더 큰 고통을 수반하는 임시방편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작진들은 현재를 면밀히 돌아보고 보다 현명하게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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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4.07.19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