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7. 08:01

무한도전 작가 김란주 로우킥과 김윤의 포복절도 댄스 신의 한 수였다

무한도전은 작가들마저 최고의 예능감을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작가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윤의 작가가 보여준 무표정 댄스는 멤버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마저 경악스러운 웃음의 공포에 빠트리게 만들었습니다.

 


'1박2일'을 거치고 '응칠'에서 재능을 뽐내더니, 이제는 '무도'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던 김란주 작가의 무에타이 한 방은 무도 멤버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고통을 까마득하게 만든 김윤의 작가의 무표정 댄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김태호 피디는 무도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거대한 몰카를 준비했습니다. 공항에 모인 멤버들은 1박2일로 방콕 여행을 떠난다는 김 피디의 발언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로도 이해하지 않는 멤버들은 출국장으로 향하는 모습에 희망을 품었고, 티켓팅을 하며 이들은 진짜 방콕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좋아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미뤘던 환전도 마음 놓고 하던 그들은 짐까지 모두 정리한 상황에서 김태호 피디의 깜짝 몰카는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출발하는 순간까지 모두를 숨긴 김태호 피디의 몰카는 모두를 허망하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허탈하게 공항을 나서던 이들을 반긴 것은 태국인 마이크의 환대였습니다. 이곳이 방콕이라고 우기며 가이드를 시작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차에 올라 탄 그들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콕의 최고급 리조트라고 내린 곳은 옥탑방이었습니다. 옥탑방으로 힘겹게 들어선 그들을 반긴 것이 태국어와 태국풍으로 완벽하게 꾸며진 방 한곳에 들어선 무도 멤버들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구 자취방에 놀러온 거 같다는 그들의 모습은 촘촘하게 채워진 가이드로 인해 수많은 경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심한 악취로 힘들지만 그 무엇보다 맛있다는 두리안 시식을 하는 그들의 태국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두리안 시식에 이어 코끼리 쇼와 라텍스 판매를 하나로 묶은 그들의 게임은 그 자체로 흥미로웠습니다. 코끼리 쇼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코끼리 코를 하고 라텍스가 깔린 두 곳의 가운데를 지나 과자를 먹어야 하는 이 게임에 이내 익숙해진 멤버들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감금이라고 불평을 하던 무도 멤버들은 빡빡하게 준비된 일정에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마사지를 받으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으면 워터파크를 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요구에 모두들 기세 좋게 등장했지만, 무리였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을 살린 것은 바로 노홍철이었습니다.

 

 

무통 노홍철의 인내로 인해 그들은 워터파크에 갈 수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처럼 옥상에 꾸며진 워터풀은 모두를 기겁하게 했습니다. 이 한심한 상황에 불평을 하던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육중한 정준하가 신나게 어린이용 미끄럼틀로 행복해하자 모두 그를 따라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물놀이가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그들은 진짜 행복해 보였습니다.

 

워터풀 속에서 발로만 밀어내는 게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노홍철의 능력도 재미있었지만, 하와수의 불장난 댄스에 이어 물장난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한 박명수와 정준하의 살 떨리는 재미는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편하게 쉬는 무도 멤버들은 그 어디보다도 옥탑방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위해 준비하던 이들은 해산물을 잡기 위해 제작진들이 준비한 수조 속에 있는 다양한 해산물을 입으로 잡으면 모두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과감하게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무서움을 잘 타는 무도 멤버들에게 거대한 문어와의 사투는 힘겹기만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힘들어하던 그들에게는 하하가 있었습니다. 하하는 작은 키에 수조에 들어가는 것도 힘겨웠지만 용기를 내서 해산물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형 문어를 잡아 챈 하하를 돕는 유재석과 정준하의 모습은 기겁할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잡은 해산물로 풍족한 저녁을 만끽한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태국 전통 무예 무에타이와 춤은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무에타이를 하고 있는 김란주 작가가 무도 멤버들을 모두 쓰러지게 만든 강력한 로우킥을 선보이더니, 의외의 한 방은 평소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한다는 김윤의 작가였습니다. 너무나 조용하고 참하기만 하던 그녀는 음악이 나오자 벽으로 돌아서 한 손으로 벽을 잡고 커버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쓰에이의 춤으로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더니, 카라의 엉덩이춤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 김윤의 작가는 이미 자신의 흥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녀가 준비한 레퍼토리의 마지막은 샤이니의 '셜록'의 거만댄스를 추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쓰러질 수밖에 없었지요. 거만댄스를 그렇게 추는 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정도로 모두를 기겁하게 하는 김윤의 작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표정하게 모든 댄스를 완료하는 능력까지 선보였습니다.

 

김윤의 작가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무표정 댄스는 무도 멤버들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아침에는 불만만 가득하던 멤버들은 하루 종일 이어진 관광에 마지막 작가들이 보여준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에 모두 매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가미 같은 댄스 쇼에 모두들 다시 방콕 여행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김란주 작가는 이미 예능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게 알려진 작가였지만, 김윤의 작가는 생전 처음 보는 존재였습니다. 이런 생경한 것도 문제였지만,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모두를 경악하게 한 댄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신의 한 수라는 말을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완벽한 재미를 보여준 '무한도전 방콕 특집'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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