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8. 09:01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윤정의 눈물과 도경완의 노래, 이들이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

도경완과 장윤정의 행복한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가장 서글픈 그녀의 삶이 결혼과 출산으로 새롭게 행복이라는 단어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꼼꼼이가 태어나고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은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마저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새롭게 출연을 시작한 송일국의 세쌍둥이가 가장 많은 분량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사랑에 대한 큰 관심과 사랑은 여전합니다. 시청자들의 호불호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의 삶을 바라보는 것도 충분히 흥미롭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사랑이가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는 엄마 야노 시호는 그래도 느리지만 천천히 사람들과 가까워진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염려를 이해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새로운 친구들과 동물원 나들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랑이의 모습은 왜 시청자들이 그렇게 사랑이에 열광하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송일국이 세쌍둥이와 함께하고, 이휘재가 쌍둥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루와 타블로의 여정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하루가 입양된 새와 이별을 하는 모습도 아프고 아쉽기만 했습니다. 사랑이의 동물원 나들이와 행복한 여정도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모두의 행복을 다해도 모자란 존재는 바로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의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고 부부의 연을 맺어 이제는 부모가 된 이들의 모습은 행복해서 더욱 아쉽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평생 행복한 가정을 꾸려보지 못했던 장윤정의 삶은 역설적으로 그녀의 어머니로 인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가장 가까워야 했고 모든 것을 내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어머니의 모습이 어느 순간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서운 존재로 다가와 있었습니다.

 

장윤정이 벌어다준 모든 돈을 물 쓰듯 썼던 어머니. 그런 소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자식인 장윤정을 향한 날선 독기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상 그 어니 어머니도 할 수 없는 비난을 딸에게 쏟아내는 모습은 대중들을 모두 경악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그 부모도 보여줄 수 없는 이 지독하고 경악스러운 발언들은 세상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 지독한 고통 속에서 장윤정이 그래도 의지하며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남편이 된 도경완 때문이었습니다. 도경완은 말도 안 되는 악담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도경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세상 모두가 그녀에게 손가락질을 해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의 당당함은 결국 장윤정에게 행복을 전해주었고, 그 지독할 정도로 어렵고 힘겨웠던 그녀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생기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모두가 장윤정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세상이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할때 그녀를 옆에서 잡아준 도경완과 그의 가족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그녀는 어쩌면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듯합니다.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장윤정의 시부모들은 그녀를 친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 결혼을 결정하기 힘겨워 할 때 시아버지는 모든 귀를 닫고 자신들의 이야기만 들으라며 가족이 되도록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족이 된 장윤정을 친 자식 이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시부모들로 인해 장윤정은 비로소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을 듯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던 장윤정은 아이를 임신했고, 건강한 아이를 가족들과 함께 맞이했습니다. 힘겨운 시간들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들을 겪어 이제 새로운 가족으로 하나가 된 그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행복하게 다가올 뿐이었습니다.

 

 

결혼기념일 남편 도경완은 결혼식 때 자신이 직접 불렀던 '내가 만일'을 부르고 작은 케이크를 사들고 온 이 남자의 모습에 장윤정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살아오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행복을 마음껏 즐기는 윤정은 그래서 더욱 서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지독할 정도로 행복한 삶이 믿기지 않아 너무 아름다웠던 장윤정의 눈물 속에는 그녀의 지난 삶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결정하며 한없이 행복해하는 이 가족들의 모습은 어쩌면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이었을 듯합니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었던 장윤정의 모습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고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장윤정과 도경완의 행복한 모습은 시청자들도 흐뭇해질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결혼이란 이렇게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결혼이 이들처럼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고 행복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가 행복해지게 만들었습니다. 곧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를 하겠지만 이들이 보여준 사랑은 어쩌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다시는 보여줄 수 없는 값진 모습들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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