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 11:03

MC몽 나영석 이우정 예능 출연? 과유불급이 부른 참사인 이유

MC몽이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며 그의 복귀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그의 복귀를 반기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MC몽의 복귀에 불쾌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여전히 MC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과거 함께 했던 피디와 작가까지 거론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박2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것은 나영석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있던 시절입니다. 물론 최강이라 불리는 멤버들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조화는 역대급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예능이 30%라는 말도 안 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런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것은 시청자들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새로운 멤버들과 제작진들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1박2일'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큰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MC몽을 앞세워 나영석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새로운 예능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MC몽이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방송될 tvN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현재 기획 단계로 프로그램명과 촬영 장소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tvN 측 출연 제안을 받고 MC몽이 긍정적으로 마음을 굳힌 건 맞다. 만약 예능을 한다면 그 팀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을 음반을 내고 컴백한다. 음반을 내도 당장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대에 서기는 힘든 상황이라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 '1박 2일'을 했던 팀의 제안이라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 등 예전 출연자들에게도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 아직 프로그램의 포맷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회의를 하진 않았다. 과거 '1박 2일'팀워크가 워낙 끈끈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연예계의 입을 통해 MC몽의 예능 복귀를 확정적으로 알렸습니다. '꽃보다 청춘'을 끝으로 나영석 피디의 예능은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복귀를 준비하는 MC몽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예능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다가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내년 초 방송예정으로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MC몽과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MC몽은 tvN측의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 음반을 내고 컴백을 하기는 하지만 당장 음악프로그램 출연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등 예전 출연자들에게 제안을 했다며 '1박2일'의 영광을 tvN에서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기사만 보면 이미 MC몽은 출연이 확정적이고 과거 '1박2일'에 출연했던 이들과 접촉을 통해 조만간 그 형태가 잡힐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나온 후 정작 나 피디와 이 작가의 대답은 전혀 달랐습니다.

 

"'1박2일' 멤버들과 가끔 모인다. 사석에서 '그때 참 좋았다. 언젠가는 한 번 뭉치자'고 종종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 특히 MC몽 씨는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제안할 게재조차 없다. 이승기 씨나 강호동 씨도 워낙 바쁘지 않느냐"

 

MC몽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나영석 피디는 그저 사석에서 이야기했던 것이 언급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저 말 그대로 사석에서 과거 좋았던 멤버들이 한 번 뭉치자라고 했던 것이 MC몽 복귀와 함께 새로운 예능으로 내년 초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신의 일로 바쁜 상황이고 연예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MC몽을 두고 프로그램은 논의한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논의까지 마쳤다는 식의 기사와 달리, 그 어떤 이야기도 나온 적이 없는 그저 사석에서 누구나 하듯 다시 한 번 뭉치자는 말로 소설이 쓰여 진 셈입니다.

 

"MC몽이 미국에 있어서 연락이 안 된다. 현재 미국에서 계속 앨범 작업 중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MC몽 측 역시 예능 출연에 대해 현재 미국에서 앨범 작업 중이라 연락이 안 된다는 이야기로 말을 아꼈습니다. 예능 출연과 관련해 즉답을 피하고 그저 당사자인 MC몽이 현재 한국에 없다는 말로 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소속사의 입장을 보면 MC몽이 예능 출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중도 담겨 있는 것을 보입니다.

 

MC몽 측으로서는 케이블인 tvN으로 옮긴 후에도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영석 피디와 이우정 작가의 새로운 예능에 출연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줄을 서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논란인 MC몽이 출연만 할 수 있다면 최고일 테니 말입니다.

 

나 피디는 그저 사석에서 한 이야기가 확대되어 포장되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과거 함께 예능을 했던 이들이 가끔 만나 언제 한 번 뭉치자는 말이 확대 해석되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tvN 역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C몽의 소속사 역시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로 이번 예능 논란은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해를 받고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히 MC몽입니다. 소속사 측에서 그럴 듯한 이야기를 퍼트리고 이를 통해 대중들의 반응을 보기 위함이라는 주장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과거 함께 하며 30%대의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던 나영석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함께 한다는 그럴 듯한 내용은 당연히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작사에서 내놓은 기사가 아니라면 당연히 억울할 겁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MC몽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입니다. 앨범 발매 소식에 이어 예능 출연까지 연이어 기사들이 쏟아지지만 대중들의 반감은 더욱 커질 뿐이라는 점은 MC몽과 소속사를 힘들게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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