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5. 10:16

김C 열애 인정 상대는 이혼 루머 속 스타일리스트, 비난받는 이유다

김C가 조강지처와 이혼을 하더니 곧바로 결혼 전재로 열애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는 설경구와 송윤아 커플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이혼과 재혼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이혼의 이유가 재혼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무명가수에서 예능인과 유명 가수, 그리고 라디오 DJ 등 이제는 성공한 김C에게 부인이 어떤 의미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힘겨운 시절을 함께 버텨냈고, 김C가 성공할 수 있도록 내조를 해왔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 방송에 나와 그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사랑을 타인의 자대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본인들도 조금씩 헛갈려 할 수도 있을 그 사랑을 외부인이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도 이혼과 재혼의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스타 커플의 화려한 결혼은 잠깐이었고, 이들 부부를 따라다니는 혹독한 악플들은 현재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설경구도 송윤아가 각각 기회가 될 때마다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부부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구축한 여론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돌려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리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팬들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해도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듯하지만, 언제든 그들이 활동을 시작하면 악플도 자동으로 함께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긋지긋한 관절염 이상일 겁니다.

 

김C의 이혼과 열애 역시 설경구와 송윤아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3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기다렸다는 듯이 루머가 돌던 스타일리스트와 공개적으로 열애를 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C의 이혼과 열애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설경구 사례와 유사하면서도 다릅니다. 송윤아가 좋아 전처를 구박하고 반강제적으로 이혼을 했다는 루머들과 달리, 김C의 경우 조용하게 이혼을 마무리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듯 같은 이유는 김C 역시 이혼 전부터 스타일리스트와의 루머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혼 이유가 바로 스타일리스트와의 열애 때문이라는 설은 결국 공식적으로 남남이 된 이후 공개 열애로 드러나며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김C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이해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힘든 시절을 함께 해줬던 조강지처를 성공하자 버리고,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소설, 드라마, 그리고 현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던 레퍼토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너무나 익숙한 곳에 김C도 합류했다는 점에서 저변에 깔린 분노가 그를 향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김C의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이혼 시기와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합니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들의 개인사까지 모두 공개할 이유는 없다는 점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김C의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퍼져 있던 루머가 사실로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증권가 찌라시는 김C 별거설과 이혼설이 불거질 당시 김C가 스타일리스트와 만나고 있으며 아내와 3년째 별거중이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찌라시는 진실을 말하고 있었고, 결국 찌라시의 이야기처럼 김C는 보란 듯이 루머의 대상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양육권은 모두 부인에게 넘기고 재산분할 등에 대한 합의 역시 원만하게 해결 되었다고 합니다. 이혼 과정에서 특별하게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별거를 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이혼을 대비해왔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갑작스럽게 독일로 갔던 김C가 음악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별거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이야기도 설득력을 얻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독일에 있는 동안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결정을 하기 위해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입니다. 

 

 

"김C가 지난해 합의 이혼 후 유명 스타일리스트 박 모씨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언약식까지 올린 후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미 패션 업계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유명해 크게 놀라울 일도 아니다"


김C의 열애설을 보도한 일간스포츠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어 현재의 모습을 기사화했습니다. 합의 이혼 후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사랑에 빠졌고, 이미 두 사람은 언약식을 올린 후 함께 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미 패션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어 놀랄 일도 아니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C와 스타일리스트 박 모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이미 공개적으로 관계를 알렸습니다.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사랑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욱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조강지처를 배신한 남자에 대한 공분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C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나 방송 출연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발언들을 많이 해왔다는 점에서도 대중들의 배신감은 큰 듯합니다. 대의적 명분을 내세운 그럴 듯한 이야기들과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가 하나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김C에 대한 분노는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혼이 일상이 된 세상. 재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상황 속에서도 김C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단순할 겁니다. 그동안 그가 보여 왔던 이미지를 깨는 이혼도 충격이지만, 그 이혼의 이유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단순히 부인에 대한 배신만은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평생 힘든 시간을 함께 해왔던 부인을 버린 나쁜 남자가 된 김C가 과연 재혼과 행복이 함께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일상의 큰 변화 역시 비난 혹은 열광의 대상이 도리 수 있음을 이번 사례도 잘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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