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8. 11:46

박잎선 송종국 사랑 해투 김신영 조세호 잡은 솔직 화법, 유재석도 반할만 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에 새로운 멤버가 출연했습니다. 김신영과 조세호가 참여하며 소폭 개편을 감행한 이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할지는 이후 '해투'를 위해서는 중요합니다. 최근 좋은 입담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의 노란 유니폼은 그래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꾸민 '해투'이지만 살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주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살림에는 뭔가 조금은 부족한 듯한 그들의 모습은 살림의 여왕이라기보다는 살림도 하는 유명인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이유리, 박잎선, 크리스티나, 이국선 등 여성 4인이 등장한 오늘 방송에서 핵심은 박잎선이었습니다.

 

새로운 해투 멤버가 된 김신영과 조세호가 첫 방송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컸지만, 그들의 존재감마저 밀어낸 것은 송종국의 아내이자, 지아의 엄마로 더 알려진 박잎선이었습니다. 그녀가 예능에 가족으로 인해 자주 등장하기는 했지만, 사실은 영화 '눈물'에 출연했었던 배우 출신이었습니다. 유재석의 학교 후배이기도 한 박잎선은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도 송종국이 좋아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국주가 가장 핫한 존재라는 점에서 상황을 주도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홀로 개그우먼이고, 요즘 가장 웃기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국주의 대활약을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조금은 실망이었을 듯합니다. 그녀보다는 박잎선의 입담이 모든 것을 잠재웠으니 말이지요. 

 

다양한 이들이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방송이 끝난 후 기억에 남는 것은 박잎선이었다는 점에서 그녀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눌하기도 하고 상황을 지배하는 입담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이들에 비해 활발하게 상황을 주도했고 더욱 솔직한 이야기는 압권이었습니다. 


송종국과 만나 동거를 하고 결혼을 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는 유재석마저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간 중간 끊어줘야 할 정도로 아줌마들의 솔직한 입담은 곤혹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살림은 곁들여지는 이야기였을 뿐 이야기의 중심은 어느새 박잎선의 솔직 고백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미팅 자리에 처음 나갔을 때 괜찮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송종국이었다. 이후 주선자를 통해 만남을 가지게 됐다. 커피를 마시고 술을 마신 뒤 송종국이 날 집 앞에 데려다준 뒤 떠났고, 난 당시 문자로 '우리 집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보냈다. 송종국이 3분 뒤에 왔고, 그 뒤로 같이 살았다"

"송종국이 그 때 다리가 안 좋아서 수술 앞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여유로워서 송종국이 우리 집에 매일 왔다. 1~2달 지내더니 좁아서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 그 날부터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했다"

 

2002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존재로 올라섰던 송종국과 미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는 박잎선은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던 듯합니다. 여러 명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 온 이가 바로 송종국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송종국이 주선자를 통해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했다 하지요.

 

커피를 마시고 좀 더 같이 있자는 송종국에 의해 술집에서 커피를 마신 그들은 배웅을 해준 송종국에게 문자를 보낸 후 관계가 급진전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로 같이 살았다는 박잎선의 충격적인 발언은 대단했습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후 동거를 시작했다는 발언은 도발적으로 다가왔으니 말이지요.

 

두 번째 만남 후 자신의 집에 매일 올 정도로 친숙해진 그들은 송종국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상대가 월드컵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송종국이기에 가능한 결정이었을 겁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부모님의 동거 승락 역시 축구 스타 송종국이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아무리 대단한 축구스타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쉽게 동거를 시작했다는 발언은 의외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허락을 받은 동거이기는 했지만, 그 대담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하지만 방송에서 그런 발언을 쉽게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박잎선의 강력한 한 방은 당연히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연기자다. 임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도 했었다"

"그때가 송종국과 연애를 하던 때였는데, 오빠를 만나고 일이 술술 잘 풀렸다. CF도 5개나 찍었다. 그리고 대형 기획사와 계약도 했는데, 한 달만에 아이가 생겼다"


"연기 대신 오빠를 선택했다. 경쟁을 통해서 성공할 자신이 없었다. 오빠의 품이 좋았다"

박잎선을 단순히 송종국의 부인이거나, 지아의 엄마로만 생각하던 이들에게는 '해투'에서 밝힌 내용은 의외였을 듯합니다. 청소년들의 문제를 담았던 영화 '눈물'에 주인공으로 데뷔를 했던 박잎선은 광고에도 자주 출연하며 대형 기획사와도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송종국과 연애를 하던 시절이었는데 오빠를 만나고 일이 잘 풀려 광고도 찍고, 대형 기획사와 계약도 이뤄냈지만 문제는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연기 혹은 송종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박잎선은 송종국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박잎선의 솔직함은 다시 빛이 났습니다. 연기자로 최고가 될 자신이 없었던 그녀는 남편을 선택하는 실리를 찾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잎선의 이런 솔직한 고백들이 누군가에게는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겁니다. 결혼 전 동거를 했다는 말을 가볍게 던지고, 아이가 생긴 후 결혼을 했다는 그녀의 발언을 보수적인 시청자들에게는 당황스러움으로 전해졌을 테니 말이지요. 하지만 동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요. 동거를 통해 상대를 알고 결혼을 하면 이혼율은 그만큼 낮아질 수 있으니 말이지요.

 

연기가 아닌 송종국을 선택한 박잎선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뜰하게 살림하며 잘 살고 있으니 말이지요. 해설자로 활약하는 송종국을 만든 것도 그녀의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이 정도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지요. 그녀의 솔직한 화법이 보수적인 시청자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첫 선을 보인 김신영과 조세호마저 주눅 들게 만든 박잎선의 등장은 분명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예능인의 발견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이야기하는 박잎선은 분명 특별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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