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4. 11:25

서태지 해명 이지아 진실공방, 명확한 시각차 그들에게 진실은 없다?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스러운 결혼 생활은 둘이 아니라면 누구도 진실을 명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시각차는 결국 그 어떤 진실도 존재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지아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담담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태지 팬들로서는 나오지 않는 것이 좋았을 그녀가 등장해 과거 이야기를 하는 과정 자체가 문제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서태지는 신비주의로 일관해왔던 뮤지션입니다. 그런 그가 과거 부인이었던 이지아의 등장으로 인해 신비주의는 완전하게 깨져버렸습니다.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이지아는 실명 거론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외계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과거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서태지의 결혼 소식은 알려진 후 충격 그 이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신비주의로 그가 무엇을 하고 사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사실은 이지아와 결혼을 했었던 사이라는 사실은 경악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 소식은 아이러니하게도 이혼 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되면서였습니다. 이미 별거 중이었고, 이혼을 위한 미국과 한국 법정에서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던 상황에서 그토록 감춰져 있던 서태지의 비밀이 만천하에 공개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미 알려진 사실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은 큰 감동이나 궁금증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서태지보다는 정우성과의 사랑이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사실이니 말이지요. '무릎팍도사'에 2년 전 출연해 이지아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정우성. 그런 정우성에게 미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사랑을 함께 느끼고 있는 이지아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태지 씨와 관련된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한다"

"1993년 상대방 친언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당시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서태지 씨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해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양가 부모도 왕래했다. 서로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과 외식을 하면서 지냈다. 어느 날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이 안 됐다. 하지만 이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다"

"두 사람은 2년 7개월간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지난 2006년 합의 이혼했다".

"그동안 서태지 씨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사실이 왜곡돼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이지아가 출연했던 '힐링캠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곡되어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의도였습니다. 16살의 나이에 만나 바로 결혼한 것이 아니라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아를 처음 만남 것은 그녀의 친언니를 통해 처음 알게 되고 3년 후 서태지가 가요계 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런 감정은 결국 결혼으로 이어지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서태지 컴퍼니에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미성년자와 동거나 결혼이 아니라 성인의 나이인 이지아와 결혼을 했다는 사실 확인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연한 지적이었다고 봅니다.

 

자신을 숨긴 채 힘들게 살아야 했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살아야 했다는 이지아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양가 부모도 왕래했고, 서로 허락을 받아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상에 알리지 않았을 뿐 양가 가족들은 둘이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둘이 결혼을 했는데 양가 가족들이 그들의 관계를 알았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게 다가왔습니다.

미국에서 여행도 하고 쇼핑이나 외식도 했다며 남들 시선이 두려워 칩거하듯 살지는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 차가 분명하게 나올 듯합니다. 어떤 의미이고, 어느 시점에서 얼마 동안 그런 생활을 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 남자인 서태지의 입장과 여자인 이지아의 시각차가 크게 드러난 듯합니다.

 

어느 시점 상대방의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은 그들만이 아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의 결혼 생활은 그들 외에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조차 몰랐다는 결혼 생활. 두 가족들만 알았던 교재와 이후 왕래마저 끊긴 그들의 삶을 누가 감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분명한 사실은 서태지와 이지아는 전 부부였고, 이제는 이혼한 사이라는 사실입니다. 최소한 이 부분에 대한 이견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 서태지가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감춰왔다는 점에서 현재의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태지로서는 당황스럽겠지만 이지아가 국내로 돌아와 배우로서 그렇게 성공할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지요.

 

서태지와 이지아의 진실 공방은 꺼내면 꺼낼수록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혼을 한 그들이 아름답게 헤어지지 않았을 거라는 점에서 행복한 기억만 공유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기억들은 서로에게 유리하게 이어지고, 그런 시각들은 왜곡처럼 다가올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이지요.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이제는 과거를 툴툴 털어버리고 각자의 삶에 집중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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