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9. 15:34

최자 설리 디스패치 슈퍼문 데이트, 설리 제 2의 이지연 되나?

설리와 최자가 지난 슈퍼문이 함께 데이트하는 사진이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1년 넘게 둘의 연인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데이트 사진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될 듯합니다. 그동안 논란이 일면 무조건 아니라고 부정하던 이들로서도 이제는 사실을 더 이상 감출 수는 없을 겁니다.

                             


최자의 사촌과 함께 바닷가로 놀러가 찍은 사진이 공개되고, 이번에는 단 둘이 데이트를 하고 영화를 보는 상황들이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이들의 열애 사실은 이젠 부정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설리와 최자의 열애를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이 서로 사랑해서 사귀는 것이 문제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설리와 최자의 이런 모습이 포착된 시점이 에프엑스로 활동하던 시점 그런 사진들이 찍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리꾼들의 악플에 마음의 상처를 입어 엑프엑스 활동을 잠시 쉰다던 설리가 최자와 함께 바닷가에 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배신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활동을 잠시 쉴 수도 있습니다. 비록 그룹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팀원들에게 미안할 수는 있지만, 마음의 상처로 힘들다면 팀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발언들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사진을 통해 다 드러났습니다. SM패밀리 콘서트에도 불참한 설리는 그 시간에 최자와 야밤에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는 여유를 선보였습니다. 

 

영화 '해적'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홍보에 나서야 하는 배우가 잠적한 채 오직 데이트에만 열중하더니 그래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라고 남자친구와 관람하는 모습은 당혹스럽기만 했습니다. SM 소속 멤버들이 모두 참석하는 패콘에 설리는 불참하고 에프엑스는 남은 멤버들끼리 무대에 설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최자와 설리가 지난 10일 데이트한 현장을 포착했다"

 

"계속되는 열애설에도 최자와 설리는 회사의 방침을 우선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설리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깊어졌다"

 

설리와 최자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한 디스패치는 그들의 모습을 지난 10일 현장 사진으로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열애설이 거론되어왔지만 양측 소속사가 공개를 거부하며 갈등이 불거졌다고 합니다. 특리 설리의 경우 SM과 갈등이 깊어져 탈퇴까지 요구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급하게 기사가 변하며 설리의 탈퇴 요구가 사라지기는 했지만,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만은 사실인 듯합니다. 설리가 탈퇴를 요구할 정도였다는 소식은 의외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최자와 헤어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논란이 지속되자 SM 측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설리가 탈퇴 요구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설리와 최자가 서로를 의지하는 사이라는 표현으로 이들이 열애중임을 인정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최자의 스튜디오가 있는 서울숲 근처에서 포착돼 열애설에 휘말렸고, 지난 6월에는 최자가 분실한 지갑에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의도하지 않게 노출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최자의 사촌이라 알려진 이의 SNS에 올려 진 사진으로 인해 이들의 열애설이 설이 아닌 사실로 굳어진 상황에서 디스패치의 사진은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한다"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최자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설리와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에서 최자 측이 먼저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하고 나왔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는 설리를 위해 더 이상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은 디스패치의 사진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더욱 맞을 겁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현실 속에서 부정할 근거도 없기에 가장 그럴 듯한 이야기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제 서로 호감을 가지는 관계니 지켜봐달라는 주장 역시 너무 상투적인 표현으로 다가옵니다.

 

이들의 열애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지연이 떠오릅니다. 물론 현재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들로서는 이지연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존재일 겁니다. 하지만 김완성과 함께 8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여고생 가수였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1987년 여고생 가수로 데뷔한 이지연은 '바람아 멈추어다오', '그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최고의 여가수였습니다. 당대 최고의 존재감이었던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사랑의 도피를 하며 큰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혼남인 무명의 기타 세션과 사랑의 도피를 했던 이지연은 그렇게 모든 것을 끝냈습니다.

 

이지연의 지속적으로 활동을 했다면 한국 가요계를 새롭게 쓸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지금은 사랑의 도피를 했던 남편과 헤어지고 미국인 남편과 함께 살며 요리 연구가로 살고 있는 이지연의 모습은 설리와 유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살 여가수가 갑작스럽게 나이 많은 이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사실은 너무 잘 들어맞으니 말이지요.

 

설리와 최자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습니다. 사랑에는 그 어떤 장애도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국경도 가로막을 수 없는 사랑이 그저 나이가 가로 막을 수는 없으니 말이지요. 문제는 그동안 수많은 목격담과 증거들 앞에서도 철저하게 대중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이들에 대한 배신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거짓말과 숨기기에만 여념이 없던 설리와 최자. 그들의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들을 속이며 오히려 대중들을 비난하는 행태가 문제였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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