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8. 16:02

한효주 이병헌 최악의 존재감으로 전락한 스타들 회복은 가능할까?

이병헌 논란에 이어 같은 소속사 연예인 한효주와 관련된 논란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병헌과 관련된 논란은 이미 대중들에 의해 끝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협박범에 대한 범죄 사실보다는 이병헌의 행실에 대한 보다 강한 비난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이병헌이 과연 향후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의아할 정도입니다. 

 

 

이병헌에 대한 분노는 그가 출연 중인 광고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아고라 청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이병헌 광고 중지 요구는 이미 서명 인원인 2,000명을 넘어 3900명이 넘게 동의를 했습니다. 이런 수준이면 만 명 이상의 서명이 나올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병헌이 현재 광고 모델로 기용된 휴대폰, 커피, 대형마트, 자동차 엔진오일 등의 광고주에게 광고를 중지하라는 뜻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TV에서 이병헌이 광고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일기 전에는 매일 이병헌이 광고하는 내용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이병헌과 한효주가 함께 광고하던 방송도 한효주만 나오고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이병헌에 대한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분노가 단순히 이번 논란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쌓였던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서 이병헌에게는 이번 사건은 최악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협박범들이 처벌을 받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병헌이야 워낙 많은 논란을 만들어 왔던 만큼 이번 논란과 비난은 익숙한 모습으로 다가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의외는 한효주입니다. 한효주가 그동안 큰 논란 없이 연기자로서 꾸준하게 활약해왔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군 폭력 문제가 거대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있듯 한효주는 군인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동생 역시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군인 집안이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오지만, 문제는 최근의 군 폭력 문제와 깊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군 김일병 사건에 현재 중위로 복무 중인 그곳에서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소문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쉽게 찾을 수 없는 한효주의 동생 논란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은 단순한 군 부적응이 아니라 가혹한 군내 폭력이 문제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가 가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한효주의 아버지와 동생이 모두 공군 장교이고, 이로 인해 그녀 역시 공군 홍보대사를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인연들이 김지훈 일병 사건을 감추는 이유가 되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도 한효주 동생의 관련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아,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지훈 일병의 사망과 관련해 그의 아버지가 사건을 파헤치며 힘겹게 공군과 싸움을 해야 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왔습니다. 

 

군 폭력에 의해 사망한 사건을 김 일병의 정신질환에 의한 자살이라 규정하고 '일반사망'을 통보하고 보상금 600만원도 가족들이 와서 받아가라고 요구할 정도로 유족들에게 치욕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 일병의 아버지는 지독한 방법으로 아들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고, 7개월 만에 순직 처분하며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습니다.


공군의 이런 결정이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공군이 여전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급하게 김 일병의 죽음을 순직 처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한효주에 대한 비난과 분노가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효주의 친동생이 바로 김 일병이 근무하던 부대의 중위로 있었고, 그가 김 일병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여전히 한효주 측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이병헌만이 아니라 한효주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그녀의 남동생이 군 폭력의 가해자라는 지적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병헌과 한효주가 같은 소속사여서 괜한 불똥이 튄 것이 아니라 그녀의 남동생 문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효주 측에서는 그 어떤 답변도 하고 있지 않고, 남동생과 관련된 기사 역시 전무하다고 할 정도로 없는 상황에서 과연 이 논란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도 의아할 수 있습니다. 일부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침묵을 지키는 한효주가 억울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현재 비난의 크기와 무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는 점에서 확실한 정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일각에서 일고 있듯, 한효주의 남동생이 김 일병 사건과 연루가 되었다면 대중들에게 사죄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대중들을 상대로 일을 하는 한효주로서는 직접적인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관련되었다면 이 역시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고 있는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면 강력하게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혀야만 할 겁니다.

 

이병헌과 한효주라는 강력한 카드로 승승장구하던 소속사는 그 두 명의 상징적인 스타들이 한꺼번에 논란의 핵심에 들어서며 최악의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이병헌에 대한 비난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도 적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한효주 역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그녀의 연기 생활에도 큰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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