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9. 07:07

지드래곤 키코 4년 동안의 열애설, 그들은 왜 환영받지 못하나?

지디와 일본 모델인 키코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4년 전부터 이어진 이들의 열애 기사는 이번에는 사진을 동반한 내용으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확실한 답변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SNS 등을 통해 글과 사진 등이 팬들에 의해 이들의 관계를 확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본인들이 부정하는 상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파파라치 사진에 찍힌 이들의 사진은 무척 자연스러웠습니다. 물론 둘 만의 데이트도 아니고 많은 지인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이들의 모습은 지디와 키고의 열애설만 언급하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사진일 뿐이었습니다. 사진에 담긴 스킨십을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 모호하기는 하지만 둘이 열애 중이라면 그렇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저 자유분방한 친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지디가 누구와 사귀든 그건 자신의 몫입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결혼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성인인데 그가 누구와 열애를 하든 그건 그의 선택일 뿐이니 말입니다. 물론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지디라는 점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많은 여성팬들이 존재하는 지디의 연애는 당연히 관심사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 대상이 일본 아이돌 출신 여배우인 키코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모델로 활동을 하고 연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인 그녀는 매력적인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잘 어울리는 한 쌍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키코가 트러블메이커라는 사실입니다.

 

대중들이 키코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녀가 보인 행동들 때문입니다. 키코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범기 사진, 대마초 사진, 천안문에 손가락 욕설을 하는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한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었습니다. 최악의 조건들을 두루 갖춘 극우주의자 성향이라는 사실이 그녀의 행동에서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의 절정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인증샷이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곳으로 전범국 일본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신사참배를 했다는 것은 노골적으로 전범국인 일본을 동경하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극우파들이 보이는 행동 양식을 따라하는 그녀의 모습이 더욱 당혹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재일교포 어머니와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어머니 영향으로 한복을 입은 사진 등이 공개되기도 하는 등 나름의 관심들을 보이는 듯했던 그녀가 보인 행동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국내의 친일파 극우세력들 역시 일본의 극우세력 이상으로 친일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고 보이는 현실에서 이런 모습이 이상한게 이상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중들이 비난을 하고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들로 꼽힌 극우적인 성향의 행동들은 결과적으로 키코가 풀어야 할 문제일 겁니다. 그저 장난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현재 일본의 청년 문화가 극우주의에 함몰되어 있다는 반증도 된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20대 청춘들의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키코와 같은 부류들이 보이는 행동은 당연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디 역시 국내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를 좋아하는 광팬들 역시 무척이나 많지만 지독하게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는 점에서 지디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표절 논란은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하나의 해프닝 정도로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표절을 잡아내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진 시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법정에서 표절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이를 표절이라 단언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으니 말이지요.

 

지디에게 꼬리표가 된 것은 바로 대마초 논란입니다.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었다는 제보로 조사를 받았지만 자신은 모르고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저 낯선 일본인이 건넨 담배를 폈을 뿐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지디의 이런 주장은 그에게 무죄가 되었지만, 대중들에게는 영원한 낙인이 되었습니다. 더욱 최근 지디의 SNS에 '몰리'러브 라는 문구를 올려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몰리는 바로 마약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지디가 여전히 마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게 했으니 말이지요. 즉시 문제의 사진을 내리기는 했지만, 과거 대마 혐의에 이어 여전히 마약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은 지디에게 영원한 꼬리표로 자리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디나 소속사 모두 이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지디가 여전히 마약을 하고 있다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의 눈치를 보지 않은 그들 특유의 도도함이 곧 그들에 대한 비난 여론을 확산시키는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YG가 최고의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박봄의 마약 논란, 승리의 새벽 과속 사고, 위너의 남태현의 일진논란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휩싸인 그들의 모습은 위태롭기만 합니다. 여전히 대단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만 이런 식의 논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어느 순간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현지의 분위기는 지디가 열애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지디가 그 정도 나이면 자연스럽게 열애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입니다. 문제는 그 대상이 왜 하필 키코인가라는 의문들입니다. 논란을 이끌고 있는 키코와 4년 동안이나 열애설에 휩싸여 있는 지디만 불쌍하다는 것이 구갠 팬들의 입장입니다.

 

지디와 키코가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극우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보인 키코에 대해 긍정적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애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그들의 열애설은 결국 대중들에게 피로감으로 다가올 정도입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지디 홀로 감당하고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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