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1. 17:25

천이슬 공식입장 소속사 성형외과 상반된 진실 속 대중이 실망한 진짜 이유

천이슬이 이제는 성형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개그맨 양상국의 여자 친구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듯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성형은 한 적이 없다던 천이슬에게 성형을 해준 성형외과가 소송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양상국의 여자 친구로 방송에 등장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던 천이슬은 시간이 흐르며 양상국의 여자 친구라는 닉네임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에는 누구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라도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중요했으니 말입니다.

 

대중들은 천이슬이 양상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용이라고 몰아붙이기 어려운 것은 이들이 연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짜여진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면 이 역시 반론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들의 관계는 이들만이 아는 것이니 말이지요. 개인적인 연애의 진실을 타자가 알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대중들이 천이슬하면 떠올리는 것이 양상국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의도했던지 의도하지 않았든 천이슬은 양상국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대중들의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천이슬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 과제가 그녀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성형 논란이 불거진 것은 그녀에게 도움은 고사하고 독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가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 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논란의 시작은 천이슬이 무명시절 성형을 받은 병원에서 수술비 대신 홍보를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성형외과 측에서는 이런 계약과 달리, 천이슬이 병원 홍보를 성실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천이슬은 지난해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으로 하는 대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런 약속과는 달리, 홍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병원 측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이 이번 논란의 발단이라고 병원 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이슬은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 말에 따라 A형성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 대가나 조건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못 들었다. 해당 병원은 천이슬이 대중에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해 노이즈 마케팅 수법으로 소를 제기했다"

 

"천이슬이 무명시절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대가 및 조건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 했다"

"해당 병원은 최근까지도 천이슬의 동의 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실명을 거론하며 환자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 게다가 실제 수술 받지도 않은 부위를 이곳에서 수술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

"천이슬씨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갑작스러운 소송에 논란이 커지자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31일 공식 자료를 배포하고 반박을 했습니다. 소속사는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 말에 따라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대가나 조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는데 이제 천이슬이 알려지자 노이즈 마케팅을 하기 위해 소송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 소속사 측의 주장은 전 소속사 대표가 그저 협찬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홍보와 관련된 그 어떤 이야기도 들은 것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상황도 황당한데 최근까지 해당 병원은 천이슬의 동의 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실명을 거론하고 홍보를 했다고 합니다. 더욱 실제 수술을 받지 않은 부위까지 수술을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도 합니다.

 

병원과 소속사의 대립 부분은 수술과 관련해 어떤 계약을 맺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대가 없이 그저 무료로 협찬 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천이슬이 자세한 계약 내용을 몰랐을 수는 있어 보입니다. 협찬 수술 등이 일상으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전혀 모르고 수술에 응했다는 사실은 솔직히 믿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양악수술을 받고 병원 원장과 함께 환하게 웃는 연예인들의 사진은 일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두 동일하게 양악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었다는 점에서 특이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자주 이런 모습을 봐와서인지 여자 연예인들의 성형은 일상의 모습처럼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금전적 관계와 홍보에 대한 이야기는 병원과 소속사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타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준도 아니라는 점에서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가지고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했던 천이슬의 발언이 논란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얼굴이 다 다르다"

"원래 아기 때 쌍꺼풀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없어졌다. 그러다가 쌍꺼풀 스티커를 붙이면서 중학교 때 쌍꺼풀이 생겼다. 얼 굴이 계속 바뀌어서 인기가 있다가 없다가 했다"


천이슬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큰 것은 그녀가 과거 방송에 나와 성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었기 때문입니다. 성형수술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녀는 거짓말을 했느냐가 현재 대중들이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천이슬은 지난 7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유독 과거사진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 것 같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자신의 과거 사진을 통해 계속 얼굴들이 달랐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기에 결정적인 것은 MC였던 박미선이 "그럼 살짝 살짝?"이라며 성형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천이슬은 손사래까지 치며 성형을 부정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부정은 천이슬이 정말 성형설로 힘들었겠다는 이해를 만들어냈습니다. 

 

얼마 전 방송에 나와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다던 천이슬은 이번 성형외과의 소송으로 인해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7월에 방송에 나와 성형 사실이 없다던 그녀는 해당 성형외과의 소송으로 인해 지난 해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은 분명해졌습니다.   

 

어느 부위를 얼마나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이슬이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는 것을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무명이었던 그녀가 전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수술을 받은 것도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는 무명시절 협찬으로 수술을 받고 홍보를 하는 것 자체가 이제는 이상하게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천이슬 소송에서 대중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벌이는 소송이 아닙니다. 천이슬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부정한 것과 달리, 그녀가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대중들을 상대로 거짓말로 기만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현 소속사나 천이슬 모두 대중들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를 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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