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 15:38

이정재 임세령 열애에 억측이 황당한 이유

영화배우 이정재와 대상 그룹 임세령이 연인 사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디스패치에 의해 새해 첫 날 공개된 열애설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과거부터 연인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인 연인으로 이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말로 정리가 되기는 했지만, 분명한 것은 처음으로 열애에 대해 인정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정재와 임세령의 관계에 대해서는 디스패치만이 아니라 많은 언론들이 오래 전부터 언급을 해왔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해외에 나가고,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이들 분위기는 연인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디스패치의 공개에 대상그룹 측은 오전 그저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이정재의 소속사인 씨제스에서 공식적으로 둘 관계를 인정하면서 이들의 열애설은 설이 아닌 사실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에서 언급해왔던 이정재와 임세령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씨가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

 

이정재와 임세령 모두 서로 사귄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없는 이들입니다. 서로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서로 좋다면 그들이 만나던 뭘 하든 그건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명배우인 이정재와 재벌가인 임세령의 만남이라는 점이 화제일 뿐이었습니다.

 

배우와 재벌이라는 조합은 이들이 아니더라도 화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조합이기는 합니다. 이는 곧 이정재와 임세령이 아니더라도 문제로 다가올 수 있었다는 의미이지요. 소속사의 입장은 보도된 내용을 바로잡는 형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둘은 친구 사이였고, 연인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필리핀 행과 관련해 당시에는 그저 친구일 뿐이었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었습니다. 최근까지 서로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친구 사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고 합니다. 즉, 디스패치가 보도를 하듯 오랜 시간 연인사이로 지낸 것은 아니라는 주자이지요.

 

"이정재 본인은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의 경우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과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왔다.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 여러분들에게 이에 대해 너그러운 배려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측은 디스패치로 인해 불거진 열애 사실에 대해서도 부정했습니다. 임세령은 재벌가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있는 어머니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대처를 해야만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정재 본인이야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사생활이 대중들에게 공개될 수밖에는 없는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이정재는 어느 정도 인내할 수도 있는 일상이지만, 비연예인인 임세령과 그의 가족들까지 이정재와 열애를 한다는 이유로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관망할 수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대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중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일반인의 가족들까지 모두 공개해서는 안 되는 일이니 말이지요.

 

"기사에 보도된 내용 중 모 배우로 인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 아니며, 2010년 필리핀 여행 보도 또한 두 사람의 명백한 각기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바로 잡고자 한다"

"라테라스 관련해 이정재가 (주)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의 시행사나 (주)동양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013년 10월에 발생한 (주)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

씨제스의 공식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가지로 여겨집니다. 이정재가 임세령과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은 과거 연인의 소개가 아니라는 주장이 그 하나입니다. 앞선 보도에서는 전 여자 친구의 소개로 임세령을 처음 만났고, 이별 후에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연인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이정재가 전 여친과 헤어진 이유가 재벌가인 임세령 때문이고, 이는 곧 그가 엄청난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은 아니냐는 억측들을 낳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정재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여자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인물은 아니라고 믿고 싶고, 소속사의 주장처럼 전 여친의 소개가 아니라는 것 역시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이정재의 사업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이정재가 부동산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며 필리핀에도 다녀왔었고, 재계에 있는 임세령과도 자주만나고 친해진 이유가 사업 때문이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라테라스와 관련해 이정재가 동양그룹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는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동양에서 빚 탕감을 받았다는 주장은 곧 이정재 자체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시행사였던 동양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2013년 10월 발생한 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정재는 임세령과의 열애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시각은 철저하게 이 사건과 함께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속사의 언급은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정재와 임세령의 새해 첫 번째 열애는 축하받을 일입니다. 이혼한 여자와의 열애가 이정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재벌가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정재가 돈을 보고 사랑을 팔았다는 주장은 황당합니다. 더욱 동양 사태와 관련해 이정재가 관련되었다는 주장 역시 정확한 팩트가 아니라면 함부로 언급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억측들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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