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9. 17:04

조민아 논란해명 베이커리 가게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된 이유

쥬얼리 출신 조민아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었습니다. 한 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에는 그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재미있게도 '쥬얼리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터였습니다. 과거에도 '쥬얼리'와 관련된 기사와 함께 등장했던 조민아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조민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돈들이지 않고 큰 홍보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분명한 사실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조민아가 피해를 보는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해명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지만 그녀의 사업은 더욱 번창할 가능성만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사화 된 것은 이번이지만 논란은 제법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내용들을 정리해 '쥬얼리 해체'에 맞춰 정리해 내놓은 기사라고 보는 것이 옳아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논란은 결국 대중들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고, 이 논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 차이가 나올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조민아는 자신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서 나름의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명에 대해서 다시 대중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해명이 독이 되는 상황은 조민아의 한계로 다가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문제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조민아 자체에 대한 비난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지만, 그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에 대한 인지도 만큼은 높아지는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양갱도 하나에 만원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만 원이 아닙니다. 3만 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 원에 양갱 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 원 넘지 않아요.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

 

개당 만원에 판매한다는 양갱과 관련해 자신은 그렇게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만 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가 되고 있어 답답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양갱은 비싸도 10만원을 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할인을 해서 9만원에 팔고 있는 것을 두고 이런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진짜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가격과 관련해서는 당당해도 무방합니다. 가격이 비싸면 안 사먹으면 그만이니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런 어설퍼 보이는 해명은 결과적으로 그녀의 가게에서 파는 양갱의 가격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비쌌다는 반증으로 다가옵니다.

 

"9년간의 베이킹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혼자 레시피도 만들고 그래왔던 과정에 각종 클래스 들 수료하고 재작년에 국가자격증들을 취득한 거지 재작년부터 베이킹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저는 베이킹 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 앞에 있는 게 행복합니다. 마구 던져지는 돌멩이에 아팠던 건 사실 입니다. 온갖 오해들이 저를 아프게 했지만 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습니다"

 

조민아와 관련한 논란은 양파 껍찔을 벗겨내듯 줄줄 이어져 나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녀의 경력 논란이었습니다. 제빵과 관련한 국가자격증은 2년 전에 취득한게 맞지만 자신은 베이킹을 사랑해서 집에서 만들어왔기 때문에 9년간의 베이킹 경력이 맞다는 주장입니다.

 

혼자 준비하고 만들고, 그런 과정에서 각종 클래스를 들으며 쌓은 시간들도 자신의 경력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많은 누리꾼들은 그런 식의 자기논리라면 모두가 10년이 넘는 경력을 내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증명되지 않은 경력을 경력이라 주장한다면 모두가 조민아처럼 긴 경력을 가진 존재가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자격증 경력이든 아니면 베이커리 운영 경력이든 이 분야에서는 명확하게 정리가 가능한 경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런 셈법을 무시한 채 자신의 주장을 앞세워 누구도 알 수 없는 것들까지 앞세워 자신의 경력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500원 동전을 넣고 다쿠아즈를 구웠다는 논란도 문제고, 자신의 팬들을 앞세워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도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조민아는 이와 관련해서도 나름의 변명을 하고 있지만, 대중들이 바라보는 조민아의 모습은 그리 좋을 수는 없습니다.

 

'쥬얼리 해체'와 관련해 조민아 베이커리가 화제가 되고, 이런 논란은 결국 상업적인 이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이들조차도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그녀의 가게에서 무엇을 얼마에 팔고 있는지가 홍보가 되었으니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던 노이즈 마케팅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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