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4. 17:03

조민아 블로그 폐쇄에 담긴 진짜 이유가 충격이다

조민아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에 만 원짜리 양갱에서 시작된 논란은 그녀에 대한 비난 여론은 이번 블로그 폐쇄로 인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블로그 초기화와 관련해 초반 언론들은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한 초기화라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어진 그녀의 해명에 대해서도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조민아 베이커리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홍보 효과를 넘어 사업을 그만둬야 할 지경에까지 이를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조금은 잠잠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도덕적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조민아 블로그 폐쇄는 이번 논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 기사는 부당함에 맞선 대중의 승리처럼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조민아에 대한 비난 여론은 마치 시즌2처럼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와서 직접 보고 먹어보지도 않고 진위여부 파악 없이 다른 사람 글을 따라 쓰면서 마치 현재 그런 것처럼 소설같이 앞 뒤 짜놓은 기사들, 그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온갖 악성댓글로 더 이상 소중한 내 공간이 아니게 된 공간들"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하니까. 주저앉지 않고 앞으로 가고 있는 내 곁에서 많은 상처받고 있는 내 가족들, 지인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매일같이 매장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오류동 주민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고 멋지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조민아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글로 남겼습니다. 실제 와서 먹어보지도 않고 진위여부를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마치 악의적으로 써놓은 기사들을 믿는 현실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공간이 이제는 내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공간이 되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자신의 베이커리가 있는 오류동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습은 안쓰럽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진실은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한다는 말로 현재 쏟아지는 비난은 자신의 진심도 진실도 알지 못하는 일부의 잘못된 비난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민아의 글을 보면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들도 많았을 듯합니다. 문제는 그녀의 블로그 폐쇄와 관련한 이야기들과 카드 수수료 등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며 오히려 새로운 비난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민아가 운영하던 블로그가 폐쇄된 이유는 자발적인 행위가 아니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조민아의 블로그가 폐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 누리꾼이 그녀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려진 유기농 빵이 문제가 있다고 직접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고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영업을 했다는 점에서 이는 잘못이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이를 이효리 유기농 콩과 비슷하게 볼 수 없는 것은 전문적으로 장사를 하는 이와 동네 장터에서 한 번 판매를 하는 것과는 기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입니다.  

 

누리꾼의 신고로 인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했으며,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조민아의 블로그는 이로 인해 관련 포스팅 삭제와 폐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논란에 따른 자발적인 조처가 아니라 시정명령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수강료와 관련된 비용 문제와 함께 현금영수증 요구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내용이 공개되며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카드 사용시 수수료 문제로 인해 현금 사용시와 다른 비용이 나오는 경우는 많습니다. 현금은 탈루가 가능하지만 카드 사용이나 현금영수증 발급시 이는 그대로 수입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이런 일들이 일상이 되고는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조민아의 경우 너무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폭이 크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자격증을 딴 것도 2년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 것도 비난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 영수증 추가시 일괄적으로 6만원을 더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를 거부하거나 현금영수증 요구할 때 별도의 수수료를 받는 것은 연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행위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조민아가 공개적으로 올린 내용은 위법 행위라는 사실이 명확해진 셈입니다.

 

쥬얼리 해체 소식과 함께 시작된 조민아 논란은 결국 갈 때까지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단순하게 높은 가격으로 촉발된 논란은 위생에 대한 지적과 팬심 악용이라는 논란에 이어, 유기농 논란에 현금영수증 추가 비용 요구까지 향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논란에 대해 그녀가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지만 노이즈 마케팅 수준을 넘어선 존폐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위태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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