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0. 07:04

이민정 임신 보살이 아닌 모정, 결코 축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행복

이병헌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이민정은 참혹하고 힘겨울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미 임신 27주째라는 발표는 이병헌에 대한 비난 여론만 더욱 비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부인인 이민정이 임신 중 현재의 논란 속에 이병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는 이병헌의 승리가 굳어진 상황이지만, 문제는 대중들의 심판은 이병헌에게 조금도 유리하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50억 협박죄로 두 명의 여성은 실행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병헌의 행동에 비난을 하면서도 법정은 협박죄를 더욱 크게 바라봤다는 점에서 그녀들의 인생은 그것으로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이병헌의 행동으로 인해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그의 부인인 이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병헌의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바람둥이 이병헌을 남편으로 둔 부인 이민정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이상한 형태로 과열이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병헌을 여전히 믿는다는 발언은 대중들에게 '그녀는 보살'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보살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까지 남편을 믿었던 이민정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임신이었습니다. 그저 무조건 남편 이병헌을 믿었다기 보다는 임신을 한 상황에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광고 촬영차 귀국한 이민정이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지 아니면 한국에서 생활할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배우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이민정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민정이 임신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안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 생활을 하건 아니면 한국에서 생활을 하건 출산은 무조건 한국에서 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생활한다면 출산 전 한국으로 돌아 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어디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상세하게는 모른다. 거처는 이병헌이 마련한 것으로 안다"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민정의 임신 소식이 발표된 후 소속사는 아직 어떤 일정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는 점에서 임신 사실에 대해 공개시기를 고민할 수밖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정이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는 말로 그녀의 현재 심정이 어떤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미국에서 생활을 할지 한국에서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출산은 무조건 한국에서 한다는 발언을 강조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축복을 받아야만 하는 임신 소식을 이렇게 조심스럽게 알려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임신을 한 시기와 이병헌이 논란의 문제를 일으킨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병헌 사건이 법적으로 그의 승리로 끝났지만, 대중들의 비난은 이번 이민정의 임신 소식으로 더욱 높아질 겁니다.

 

인간으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 배속에 자신의 2세가 잉태한 그 순간 다른 여성과 술을 마시고 도를 넘어서는 성적인 농담을 했던 이병헌. 그 사건으로 인해 두 여성은 실형을 살게 되었고, 그녀들은 모델로서 가수로서 인생을 끝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반성보다는 외면을 통해 철저하게 대중을 기만하는 이병헌에 대한 비난 여론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높아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민정의 임신은 축하를 받아야 할 일입니다. 어느 누구도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그녀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병헌의 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는 축복을 받아야 하는 임신 소식에도 마음을 졸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결코 축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행복을 스스로 만족해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병헌으로 인해 두 여성은 실형을 선고받고, 부인은 임신이라는 큰 행복 속에서도 마음껏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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