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6. 07:30

전현무 열애설 부인, 양정원 열애설에 대중들이 양상국 천이슬을 떠올리는 이유

방송인 전현무가 양정원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며 이들의 열애설이 강하게 전해지고 있지만, 대중들의 입장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누리꾼이 우연하게 주운 스트커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양정원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생전 처음 듣는 이름이고 사진이 공개된 후에도 그녀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더 많을 정도로 그녀가 누구인지 그게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양정원이 제 2의 천이슬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천이슬 논란은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거듭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양상국의 여자 친구로 방송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뜬금없이 방송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하던 천이슬은 많은 이들이 예측했듯 홀로서기가 어느 정도 되자 이별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나왔습니다.

 

결국 양상국은 유명해지고 싶은 여자에게 이용당한 한심한 남자로 전락했고, 천이슬은 당시 유명했던 개그맨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는 오명을 써야만 했습니다. 정말 의도적으로 천이슬이 양상국을 이용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실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천이슬에게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삶은 순탄치 않아 보이는 것 역시 확실합니다.

 

전현무와 양정원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나온 대중들의 시선은 바로 이런 양상국과 천이슬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이미 대중들은 양정원이 전현무를 이용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조작한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열애설이 기사화되기 시작한 것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사진이었습니다. 자신이 한 달 전 주웠다는 두 남녀의 스티커 사진을 게재했고, 다른 곳으로 퍼지며 25일 해당 스티커 사진을 근거로 전현무와 양정원의 열애설이 기사화되었습니다. 

 

"전현무는 '방송을 통해 알게된 후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여자분이 현재 방송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현무의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 측은 기사와 달리 열애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저 친분이 있는 것뿐이지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더욱 해당 여성이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는 말도 함께 했습니다.

 

열애설이 터진 후 곧바로 기사들은 양정원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진정한 엄친딸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집착에 가까운 기사들을 쏟아내는 모습은 정말 우려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녀가 향후 방송 활동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이는 분명 철저한 전략이 만든 천이슬 식 홍보라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기사로 알려진 양정원은 선화예고 무용과 출신에 학창시절부터 '5대 얼짱'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세대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잡지사 기자,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는 자세한 소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논란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프로필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자세한 내용들을 기사화한 것은 이상하게 다가옵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는 그녀의 현재 프로필까지 이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은 누군가가 그녀의 정보를 흘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이 정도의 소개는 적극적으로 양정원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현무와 양정원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22일 방송된 JTBC '러브싱크로'에 전현무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양정원이 출연해 전현무와 비슷한 조건의 일반인들 중 최종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방송 당시에도 양정원은 노골적으로 전현무 팬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합니다.  

 

방송 후 두 사람이 스티커 사진을 찍었고 그게 왜 이들과 상관없다는 일반인이 주워 온라인에 올려 화제가 되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우연들이 이어지고, 그렇게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양정원이라는 이름이 순식간에 포털 검색어에 뜨는 상황은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양상국과 천이슬을 떠올리게 합니다.

 

방송에 출연하고 배우로서도 등장했던 양정원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지금처럼 적절하고 좋은 시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녀가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우연이 우연을 만들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한 차례 폭풍처럼 지나간 양상국과 천이슬을 떠올리며 양정원에 대한 악의적인 의도성을 지적하고 있다는 사실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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