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9. 11:35

임창정 해명 열애설부인 역발상 대처법이 최고인 이유

돌싱인 임창정이 임은경과 열애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해 첫 날 열애설에 이어 설날 터진 열애설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임창정과 임은경이라는 조합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설은 당황스럽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잊고 다시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사업도 하는 등 왕성하게 움직이는 임창정은 이미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열애설의 주인공이 임은경이라면 이번 열애설은 더욱 강력한 사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열애설 주인공이 임은경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모호하기만 합니다.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열애설에 임은경 측은 아니라고 반박 입장을 밝혔고, 임창정은 여전히 능글거리며 영화 홍보를 위한 장으로 만드는 기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임창정의 이런 태도가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은 강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여자를 보호하면서도 장난처럼 만들어버리는 임창정의 대처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임창정과 임은경이 11세 나이차에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에서 첫 호흡을 맞춘 이후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치외법권'에서 다시 만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18일 스포츠동아는 복수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임창정과 임은경이 사귀고 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11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함께 출연했던 영화 '시실리 2km'에서 첫 호흡을 맞추고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치외법권'에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내용입니다.

 

영화로 처음 만난 후 11년이 지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였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렸다고는 하지만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애정표현을 해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확신을 가진 보도였습니다.

 

"임창정과 임은경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함께 영화 촬영 중이고, 종종 스태프들과 임창정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른 적은 있지만 보도된 내용과는 무관하다. 단순한 해프닝일 것 같다"

"임은경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다. 지금은 연애보다 연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 만큼 본인 의지가 강하다"

임은경 소속사 한 관계자는 열애설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창정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영화 촬영 중 종종 스태프들과 임창정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른 적은 있다고 합니다. 임은경과 임창정이 단 둘이 만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만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임은경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없고, 현재로서는 연애보다는 연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긴 시간 활동을 하지 않다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임은경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일일 겁니다.

 

임은경 소속사는 정석으로 대처를 하고 있었고, 임창정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지난 해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이 터진 후 그가 보인 행동과 이번이 유사한다는 점에서 임창정의 열애설 방식은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창정의 유쾌한 대처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 역시 임은경 소속사와 마찬가지로 해명을 통해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저 친한 선후배일 뿐 교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저 오랜만에 복귀한 임은경에게 작은 피해라도 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진짜인 척 하고 실시간 검색어 3일만 가자"

"입들 다물고 계속 축하한다고 여론몰이를 하라. 잘하면 진짜 임은경과 사귈 수 있을지 모르지 않나. 오호 신난다. 치외법권 가는거야"


임창정은 18일 임은경과의 열애설 직후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 임창정 갤러리'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임창정은 화통하게 이번 열애설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며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열애설 자체가 사실무근임을 밝히는 "일단 진짜인 척"으로 풀어낸 임창정의 대처는 재미있었습니다.

 

최근 촬영하고 있는 영화 '치외법권'을 적극 홍보하는 기민함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면 임은경과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냐 는 말에는 그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매체의 보도와 달리 임은경과 사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했고, 이를 무기력하게 하는 영화 홍보에 앞장서는 임창정의 대처는 반가웠습니다.  

"다른 때는 일 안 하다가 명절 때 이것들이 쉬지도 않나. 엄청 빨라. 가만히 좀 있어라 농협아. 본인 소속사가 열애설 반박해서 심기 불편한 연예인"

"촬영 중이라 확인 지연, 본인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 밝힐 예정, 이런 드립도 못 치냐. 실검도 떨어지고 화력도 떨어진다. 홍보 스킬 좀 늘려야겠다. 그러니까. 상을 차려다 줘도 못 먹고 있다"

 

열애설에 대해 임창정은 자신의 소속사까지 디스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임창정 소속사가 NH미디어를 농협이라고 부르며 제대로 홍보도 하지 못한다고 질타하는 그의 행동은 재미있습니다. 명절에 좀 쉬면서 열애설을 즐기며 여러 화제 거리를 만들지 못한 소속사에 대한 재미있는 디스는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아쉬움을 토로하던 임창정은 아예 기본 매뉴얼까지 공개하며 대처방법을 제시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홍보 스킬을 늘리라며 상을 차려다 줘도 못 먹는 소속사에 대한 한탄까지 내놓을 정도로 임창정의 태도는 당당했습니다. 이런 임창정의 행동으로 인해 임은경과의 열애설은 그저 하나의 해프닝이 되고 말았습니다.

 

임창정과 임은경이 사귀는 것이 아닌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창정이 보인 행동은 그래서 특별해보입니다. 연예인들이라면 항상 수많은 구설에 휘말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일 경우도 있지만 억울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도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임창정의 이런 역발상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사례로 다가올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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