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2. 15:03

김현중 여자친구 임신소식에 대중들이 황당해 하는 이유

뜬금없이 김현중이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남자인 김현중이 애를 낳는 것은 아닐 테고 여자 친구가 임신 중이라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지난해 여자 친구 폭행 사건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김현중이 갑자기 여친의 임신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며 많은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여성이 바로 지난 해 폭행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 전 오랜 시간 연인으로서 함께 했다고는 하지만 폭행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이들이 임신을 했다는 소식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김현중을 최악의 존재로 전락시켰던 그 사건의 주인공과 임신에 이어 결혼까지 앞두고 있다는 소식은 이상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김현중에게는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이제 곧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할 때에 그는 '감격시대'에서 신정태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김현중은 이 작품을 통해 어느 정도 연기력 논란을 덜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했습니다.

 

입대 전 의미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김현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까지는 중요했지만, 문제는 그 직후 나온 문제였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그가 사귀고 있는 여친을 폭행했다는 기사였습니다. 김현중이 현재 열애 중이라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사귀는 여자를 폭행했다는 것은 쉽게 믿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8월 20일 김현중의 연인이라는 최 씨는 그를 형사 고소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인 5~7월께 자신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김현중이 연기력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그에 대한 이미지는 좋았기 때문입니다. 사차원이기는 하지만 봉사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의 우정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김현중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힘들게 쌓아왔던 이미지는 연인이었던 최 씨의 고소로 인해 세상에 알려졌고, 김현중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국내 활동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가 일본 공연 등 해외 활동에만 주력하는 이유 역시 연인 폭행이 각인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김현중의 거듭된 사고로 인해 최 씨의 고소는 취하되었지만 이미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연예인으로서는 사망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고소 하나는 단단했던 김현중를 완전히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차친구와 재결합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임신한 상대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모 씨(31)"

 

"최 씨와 김현중이 원만히 재결합했다. 현재 최 씨는 임신 10주로, 곧 4개월에 접어든다"

 

"형사 고소 이후 김현중이 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화해했고,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고민이고,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

 

김현중 연인의 임신과 결혼 소식은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는 소속사의 입장에서 드러나겠지만, 현재까지 즉각적인 반박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이들의 사랑은 엽기적으로 다가옵니다.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이는 바로 그를 폭행치상 및 상해협의로 고소한 일반인 최 씨였다는 보도입니다. 형사 고소 이후 김현중이 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화해했고,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합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고민이 크고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매체의 보도를 보면 11월 쯤 사과를 했던 김현중이 서프라이즈 고백을 했고, 이들은 다시 연인 관계를 회복했다 합니다. 12월 최 씨와 재결합한 그들은 제주도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갔고 그곳에서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김현중과 최 씨 사이에 임신 사실은 올 1월 알게 되었고, 검찰에 고소되었던 사건 역시 지난 1월 19일 최종적으로 김현중 폭행사건을 벌금형으로 종결시켰습니다.  

 

21일 밤 늦은 시간 일본서 귀국한 김현중의 기사가 나오자마자 임신 소식은 그래서 더욱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검찰 고소 사건이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 이들은 화해를 하고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은 황당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사랑이라는 관계는 둘만이 아는 문제이기에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자신을 폭행했다고 고소했던 여인과 임신에 이어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은 당연히 정상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 사과가 얼마나 절절하고 진정성을 담았는지 대단하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이런 측면만 보면 김현중이 대단하다고 다가오지만, 이 전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해가기 어려운 것은 분명합니다. 폭행은 습관처럼 반복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임신과 결혼 소식은 황당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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