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 11:17

무한도전 식스맨 장동민인 이유 김태호 피디의 말 속에 답이 있었다

유재석이 힘들어 한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가 밝힌 이 인터뷰 내용은 곧 현재 진행 중인 식스맨의 최종 후보가 누구인가에 대한 확실한 답이었습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식스맨을 뽑는 과정을 오디션 방식으로 계속 방송하는 이유는 그만큼 현재 무한도전에 식스맨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최시원, 강성균, 광희, 홍진경, 장동민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상황에서 무도 멤버들과 짝을 이뤄 본격적인 무도인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시내에서 이들이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들이 누리꾼들에게 찍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들의 활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다섯 명의 멤버들 모두 예능에서 충분히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들입니다. 다섯 명만이 아니라 탈락한 세명 역시 어느 예능에서든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무도 식스맨은 새로운 예능인을 발굴하는 과정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누가 무한도전의 마지막 여섯 번째 멤버가 될지 알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장점들과 단점들이 있고, 시청자들이 자청해 식스맨 선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섯 명으로 좁혀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식스맨에 대한 향방은 모호하기만 합니다. 

 

누구 하나 쉽게 버릴 수 없는 존재라는 점에서 탐이 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서장훈과 전현무, 유병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탈락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역시 현재의 다섯 명 못지않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섯 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커지는 기대감은 당연하게도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도 없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태호 피디는 가장 결정적인 힌트 하나를 던졌습니다. 그가 식스맨을 꼭 뽑아야만 하는 이유가 인터뷰에 나오며 다섯 명의 후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다섯 명 중 유재석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에 집중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식스맨은 반드시 뽑는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멤버였는데 유재석 혼자 이끌어 가려다 보니 무엇보다 유재석이 많이 지쳐한다. 식스맨은 유재석의 부담을 덜어줄 사람으로 뽑을 것이다"


김태호 피디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식스맨에 대한 의미를 정의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5인 체제로 진행을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고, 방송 분량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여행까지 준비하고 있는 무도로서는 현재와 같은 멤버 구성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의미였습니다.  

 

김 피디가 새롭게 뽑을 무한도전의 식스맨은 유재석의 부담을 덜어줄 사람으로 뽑을 것이라고 확고하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개인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국민MC 유재석의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무도 내에서 진행을 함께 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섯 명의 멤버 중 장동민을 제외하고는 김 피디의 인터뷰에 부합하는 인물이 없다는 점은 그의 식스맨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돌인 최시원과 광희는 유재석을 도와 분위기를 이끌기에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더욱 최시원의 경우 해외 촬영 등이 많다는 점에서 물리적으로 무도 멤버로서 활약하기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군 입대를 해야 하는 광희로서는 기본적으로 다시 공백을 만든다는 점에서 무의미해 보일 정도입니다. 강균성이 신똘이라는 말로 큰 존재감을 보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가 진행자로서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홍진경의 경우 체력적인 문제와 능동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문제입니다.  

 

장동민이 강력한 식스맨으로 이야기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다른 후보들의 약점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경험이 있는 것은 장동민입니다. '나는 남자다'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여기에 기싸움에서 다른 멤버들에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장동민에 대한 존재감은 더욱 커집니다. 물론 꼭 이 다섯 명만이 아니라면 여전히 김제동이 제격이지만 말입니다.

 

김태호 피디의 발언 속에 식스맨의 분명한 기준이 세워졌습니다. 힘겨워 하는 유재석을 도와 무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다섯 명 중 가장 그 기대에 부합하는 것은 장동민입니다. 과연 무도의 식스맨이 장동민이 될지 아직은 알 수는 없지만 김 피디의 발언 이후 장동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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