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1. 07:26

광희 식스맨 논란 반대서명 세상에서 가장 할 일 없는 오지랖인 이유

광희의 무도 식스맨 합류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막말로 서둘러 도망친 장동민을 옹호하는 집단들의 오지랖을 넘어선 광분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원 욕설에 이은 광희의 식스맨 합류를 소속사의 갑질이 만든 결과라는 식의 논란 만들기는 추악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여전히 예원이 욕을 했으니 하차를 이야기하면서도 장동민을 옹호하는 집단 논리는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말을 늘어놓고도 그저 무도에서 결정되 되지 않은 식스맨 하차한 것을 대단한 결정처럼 행동하는 장동민은 역겹기만 합니다.

 

광희가 식스맨이 된 것이 불만이고 그가 하차하기를 바라며 서명운동까지 하는 현 상황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장동민과 그 무리들을 방송에서 퇴출시키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진다면 당연한 것일 텐데 그런 그들은 옹호하고 식스맨이 된 다른 사람을 비하하고 비난하며 서명운동까지 하는 오지랖은 무엇을 위함인지 의심부터하게 합니다.

 

무도 게시판에 비난의 글들을 올리고 서명운동을 주장하는 이들이 과연 무도를 진짜 좋아하는 팬들인지 부터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도 식스맨' 선정과정은 말 그대로 투명하게 모두 공개된 내용들입니다. 제작진들이 개입해 누군가를 밀어준 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결정이 된 것 뿐인데 마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해서 된 것처럼 주장하는 것부터가 황당할 뿐입니다.

 

장동민이 되지 않았으니 누가 되든 난 비난을 하고 무도를 이번 기회에 혼내주겠다는 마음이 없지 않은 한 이런 비난은 무의미할 뿐입니다., 예원으로 시작해 광희로 이어지는 비난의 연장선은 그들 기획사에 대한 비난과 음모론을 함께 잉태하고 있다는 점에서 황당할 뿐입니다.

 

예원의 욕설 파문 동영상이 공개된 후 '우결' 하차 논란이 있었을 때는 당연한 주장이라고 보였습니다. 논란을 품고 그 논란을 이용하는 듯한 '우결' 제작진의 행동이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어찌되었든 예원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소속사의 사과 외에는 없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을 마음 상하게 했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광희의 소속사가 마치 거대한 힘을 바탕으로 방송국을 지배하는 것처럼 묘사되는 부분도 웃기기만 합니다. 알 사람들은 다 알듯 그들 소속사가 과거와 달리 힘이 없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방송국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가할 정도의 힘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소속 연예인들도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몇몇이 활동을 하며 명맥을 잇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황당할 뿐입니다.

 

SM이나 유사한 거대한 기획사 소속 연예인이었다면 이렇게 비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만 강한 논리가 이번에도 그대로 통영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 말입니다. 거대 기획사들은 그에 걸 맞는 거대 팬덤들이 존재합니다. 기획사의 힘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지면 제대로 수습할 힘이 있고, 그런 상황들을 무마시키는 보이지 않는 영향력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광희 소속사가 그런 능력이나 영향력이 있는지부터가 의심스럽습니다.

 

최종 5인은 그 전 후보들이 선택한 이들입니다. 그리고 최종 멤버로 확정된 광희는 무도 멤버들이 고민 끝에 결정한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이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식스맨이 되었으면 바랐었습니다. 후보가 좁혀지면서 유병재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김 피디가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재석을 도울 수 있는 존재를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MC 경험이 있는 장동민도 응원한 적이 있습니다.

 

김제동이 다른 일들이 없었다면 무도 식스맨으로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 현재 더욱 아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도가 고심 끝에 선택한 광희를 비난하거나 미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장동민의 더러운 실체가 드러난 것이 광희 소속사에서 만든 결과라는 억지 주장부터 시작해 서명운동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하나의 난센스입니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 장동민이 그동안 해왔던 행실이 무도 식스맨 후보로 주목을 받으며 터진 결과일 뿐입니다. 모르고 있던 이들까지 알게 되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과거의 잘못이 숨겨진 채 대중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기 때문입니다.

광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가 무도 식스맨이 된 현재 그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광희 식스맨 반대서명까지 벌어지는 이런 작금의 상황이 세상에서 가장 할 일 없는 오지랖인 이유는 그런 서명에 참석한 이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장동민 비난 여론이 높을 때는 정치적인 관심을 요구하던 그들이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만 봐도 무엇이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장동민 패륜 행동에 대한 비난에는 관대하며 논점 흐리기에 여념이 없다가 광희 퇴출에는 앞장서는 그 이중성이 황당하기만 합니다. 물론 동일 인물들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읽히는 흐름은 하나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악의적으로 무도를 폄하하기 위한 하나의 행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할 일없는 오지랖이 서글프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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