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5. 14:11

조승우 팬차별 논란에도 그를 응원하는 이유

조승우가 팬들을 차별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누군가 차별을 받고 있다면 이는 문제가 될 겁니다. 만약 조승우가 부당하게 편가르기를 하며 팬을 차별했다면 이는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조승우가 그런 발언을 한 이유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자신의 이름도 드러내지 않은 채 욕설이 난무하는 상황에 대해 비판을 한 것이 특정 사이트의 팬클럽을 무시하고 차별했다는 비난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이 상황이 공론화되며 여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여론화된 이유는 광주에서 있었던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마치고 나오던 조승우가 팬들과 만나는 장면이 찍힌 15초 분량의 동영상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가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회원들에게 손을 들라하고 왜 그곳은 욕을 하느냐며 실명도 쓰지 않느냐며 갤러리 활동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하게 이 부분만 보면 왜 조승우가 그런 말들을 할까 의아하게 합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그의 발언과 행동에 이해를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팬들을 어디에서 활동하느냐에 따라 편 가르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를 살펴보면 당연함으로 다가옵니다.

 

조승우가 이렇게 분노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욕설이 난무하고 비방이 일상이 된 곳에 대한 분노가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디시 팬이라 싫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분별한 욕들이 싫다는 이유였습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분명 욕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어디에 글을 남겨야 할까 고민하다 이곳에 남긴다. 내게 개 XX라고 하셨나? 차라리 그냥 나를 욕하고 비난하는 건 얼마든지 받을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다. 배우, 연예인으로 사는 건 이곳과는 다르게 익명성이 없어 평생을 가는 인생이기에 남들에게 욕먹고 때로는 안줏거리가 돼 씹히는 것은 너무도 익숙한 일"

 

"그동안 이곳에서 저의 소중한 사람들이 욕을 먹고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이곳이 싫었다. 아무리 새로운 문화라고 하지만 나는 욕이 난무하는 이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이곳이 내 안티 갤러리가 돼도 상관없다. 단 나만을 욕한다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배우라 미안하다"

조승우는 해당 사이트 댓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에게 욕을 했느냐 물으며 그는 자신은 그런 일에 익숙하다고 밝혔습니다. 연예인으로 살며 남들에게 욕먹고 때로는 안주거리가 돼 씹히는 것에 너무나 익숙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곳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욕을 먹고 상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조승우가 그곳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한 이유는 욕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극단적으로 조승우는 이곳이 안티 갤러리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밝힐 정도로 극단적인 모습입니다. 나만 욕한다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한 조승우는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식 팬클럽은 아니지만 조승우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는 점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팬들이 조승우에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동안 조승우가 디시 갤 팬이라는 이유로 선물을 받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서운함도 표출했습니다. 자신들의 팬심을 무시하는 조승우에 대한 비난 역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조승우는 자필 편지를 적어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여전히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그렇게 비난하는 상황에서 그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조승우는 자신이 견디기 힘든 이유를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문화라고는 하지만 조승우는 욕이 난무하는 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이야기 한 것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자신을 응원하는 방법은 많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조승우가 편 가르기를 하고 디시 갤 팬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부정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일상이 된 욕 문화에 대한 반감이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이 일상이 된 곳에서 그 정도의 자유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이 욕이나 타인 비방을 당연하게 생각하듯, 그런 문화를 증오하거나 싫어하는 이들 역시 당연합니다. 그리고 조승우는 이런 욕설이 난무하는 분위를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승우를 응원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욕설이 난무하고 자극적인 발언들을 쉽게 하는 곳. 타인에 대한 비방이 일상이 된 문화 속에서 이중적으로 다가오는 팬들의 모습에 이질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화가 아닌 서로를 돕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조승우의 팬글씨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를 응원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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