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8. 07:45

라디오스타 서서브 육성재 재발견 노래와 끼 연기까지 모두 겸비한 스타 탄생

육성재의 스타탄생은 이제 시작입니다. 비투비의 서서브 보컬이었던 육성재가 이렇게 크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많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물론 비투비 팬들로서는 육성재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예측하고 응원했다는 점에서 당연함으로 다가오겠지만 말입니다. 

서서브를 자연스러운 가치로 만들어버린 육성재의 맹활약은 바로 '복면가왕'이었습니다. 대중들은 노래 잘하는 복면 속의 남자가 육성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잘생긴 목소리라는 말처럼 가면을 벗은 모습에 많은 이들은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라스 출연자는 최근 '복면가왕'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들이었습니다. 루나, 육성재, 가희, 김형석, 김성주가 출연했습니다. 1, 2회 가왕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인 루나와 아이돌인 육성재와 가희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엉뚱한 심사로 화제를 모았던 김형석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루나에 대한 재발견은 곧 '복면가왕'의 성공과 함께 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을 물리치고 우승자가 된 그녀가 가면을 벗는 순간 걸그룹 멤버인 루나였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이돌의 숨겨진 가창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루나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고, 이런 궁금증은 수많은 추리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황금락카가 루나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루나였음이 드러나는 순간 그녀의 존재감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반가웠습니다. 절친인 아이유가 가장 먼저 알았다고 밝힌 루나는 현장에서도 노래를 멋지게 소화하며 역시 가왕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가희 역시 그저 춤만 잘 추는 댄서라는 이미지를 던지고 노래도 잘하는 존재로 재확인 되었다는 사실은 반가웠습니다.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육성재였습니다. 서서브라는 말로 더욱 화제를 모았던 육성재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더욱 김동률의 목소리와 특징을 완벽하게 잡아내 그대로 표현하는 육성재는 대단했습니다. 육성재의 관찰력은 개인기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뛰어난 관찰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의 개인기는 비록 흑역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육성재를 다시 보게 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그는 라스에서도 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기로 보여준 모이를 먹는 비둘기와 스스로 깜찍하다고 밝힌 바다표범 개인기, 압권이 되어버린 세트 바닥에서 팔딱거리는 잉어 개인기까지 육성재의 존재감은 이것만으로도 최고였습니다.

 

뛰어난 관찰력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묘사 능력은 육성재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깨알 같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육성재의 존재감은 노래에서 더욱 잘 드러났습니다. 자신이 가수가 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김동률의 특징을 완벽하게 분석한 육성재의 능력은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라스 진행자인 윤종신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육성재의 재발견이 돋보인 방송이었습니다. 1000곡이 넘는 곡을 만들어 최고의 작곡가라고 평가받고 있는 김형석이었습니다. 그런 김형석이 '복면가왕'에서 웃기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3살 아이를 위해 뽀로로가 되는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뽀로로와 비슷한 모습에 입술마저 변화시켜 완벽하게 변신을 완료하는 김형석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귀여운 바다표범이 된 육성재와 뽀로로가 된 김형석의 투샷은 오늘 방송의 최고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적 재미까지 갖춘 이들의 재발견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후아유'에도 출연 중인 육성재는 진짜 확실하게 뜨는 스타입니다.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그는 서서브 보컬을 화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드라마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육성재는 진짜 스타로 발돋움 중입니다. 서서브 성공시대를 만들어가는 육성재의 보다 큰 성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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