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3. 10:25

태양 민효린 열애설 메르스 사태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이유

태양과 민효린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선남선녀가 서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YG와 JYP 소속의 연예인들이 열애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만 합니다. 더욱 모태솔로로 널리 알려졌던 태양의 열애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빅뱅 멤버 중 가장 조용하고 소문이 없었던 멤버인 태양. 연애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던 태양이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공개 열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공개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의 열애 소식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지디는 여전히 열애설이 나오고 있지만 한 번도 시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열애와 관련해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9년 차 빅뱅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이 열애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여자 한 번 만나보지 못하고 살았다는 태양이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공개 연애 주인공이 된 상황이 재미있기는 합니다.

 

기사화되기 전에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태양이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추론들이 넘치고 설들이 지배하던 상항에서 대중적으로 태양의 연애가 인정될 수는 없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파파라치 사진이 증거가 되고 본인 확인을 통해 연애설이 사실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태양이 사랑한 여자는 민효린이었습니다. 여자 연기자인 민효린과 태양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뮤직비디오에서였습니다. 지난해 6월 태양의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벌써 2년이 된 그들의 인연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태양의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첫 만남이었지만 당시 농도 짙은 스킨십과 키스신까지 있어 스스럼없이 촬영했다. 촬영이 끝난 후 식사자리로 자연스레 이어졌고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즉 뮤직비디오 촬영 후 얼마 되지 않아 사귀었다. 급속 교제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부터라고 밝혔습니다. 첫 만남부터 농도 짙은 스킨십과 키스신까지 이어간 이들은 빠르게 교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촬영이 끝난 후 식사자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후 곧바로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말 그대로 첫 눈에 반해 사랑을 이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경우가 쉽지는 않지만 모태솔로였던 당구여신 차유람이 처음으로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속전속결로 이어진 것과 유사합니다. 태양 역시 널리 알려진 모태솔로였었는데 이런 모습이 그에게도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궁금해집니다.  


"태양의 연애를 축하한다. 태양이 지금까지 모태솔로라는 얘기가 있지 않았나. 팬들까지 걱정했을 정도다. 매니저를 통해 연애 사실을 확인했다. 걱정할 일이 아니라,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녹화로 인해 자세한 이야긴 나누지 못했지만 기분 좋게 생각 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시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둘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양 대표는 태양 연애를 축하하며 팬들까지 걱정한 모태솔로 탈출을 즐거워했습니다. 매니저를 통해 태양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양 대표의 반응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태양과 민효린이 연애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합니다. 빅뱅 단독 콘서트에 간 민효린의 돌발 행동이 목격되었다고 하지요. 여기에 두 사람의 SNS가 둘이 교제를 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알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이들의 연애 소식이 기사화된 것이 이상합니다.

 

물론 뒤늦게 알게 되어 자연스럽게 기사화가 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왜 이시기에 이런 기사가 나왔느냐는 점입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 논란과 메르스 확산으로 세상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가지고는 합니다.

 

메르스 환자가 넘쳐나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행태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직후부터 방역당국의 행태는 최악이었습니다. 제대로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안일한 대처는 곧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라는 점에서 두렵기까지 합니다.

 

2년이나 지난 태양과 민효린의 열애 기사가 나온 것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에 대한 비난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 둘의 열애 기사로 모든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이슈들을 던져 관심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만든 폭로가 아니냐는 의견들은 합리적으로 다가옵니다. 둘의 연애는 축하하지만 메르스 사태를 유언비어라는 말로 침묵을 요구하는 현실은 경악스럽게만 다가옵니다. 또 기다리라고 요구하는 정부의 발언은 두려움을 더욱 자극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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